여야는 오늘(29일) 오후 4시 30분 국회 본회의에서 기업활력제고특별법(원샷법)을 처리하는데 합의했다.
여야 원내지도부는 이날 국회 의원식당에서 비공개 회동을 갖고 원샷법 처리에 대한 입장을 재확인했다.
반면 북한인권법은 법안 문구 조정 문제로 합의에 실패해 본회의 상정이 무산됐다.
새누리당은 "북한인권 증진 노력과 함께 남북관계 발전과 한반도에서의 평화정착을 위한 방향으로도 노력해야 한다"는 문구를 요구하고 있지만, 더민주는 "북한인권 증진 노력은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에서의 평화정착 노력과 함께 추진해야 한다"는 문구를 제안한 상태다.
또한 여야는 본회의 이후 대표와 원내대표가 참여하는 2+2 회동을 통해 선거법 개정안에 대한 이견을 좁혀갈 예정이다.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오늘 되도록 선거구 획정위원회로 안을 보낼 수 있도록 선거법에 대해 대략적인 합의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재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