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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포커스뉴스>.

한국소비자원은 10일 국내 대형마트 매출액 상위 5개사인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농협하나로마트·코스트코에 대한 만족도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대상은 최근 3개월 안에 대형마트에서 쇼핑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 1166명이다. 종합 만족도는 5점 만점에 코스트코가 3.84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이마트(3.72), 홈플러스(3.64), 농협하나로마트(3.56), 롯데마트(3.53) 순이다. 평균 3.66점으로 집계됐다. 

 

서비스 품질 세부 항목별로 보면, 상품경쟁력에 대한 만족도는 코스트코가 4.27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마트는 △쇼핑편리성(3.97점)△매장 환경·시설(3.94점)△고객접점 직원(3.70점) 등 3개 부문에서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 고객관리에 대한 만족도는 홈플러스(3.66점)가 1위로 조사됐다.

 

소비자들이 대형마트를 이용하면서 느낀 감정이나 기분을 반영한 서비스체험 부문의 만족도는 5점 만점에 평균 3.44점으로 집계됐다. 대형마트가 운영하는 인터넷쇼핑몰과 모바일쇼핑몰에 대한 만족도도 함께 조사했다. 온라인쇼핑몰을 운영하지 않는 코스트코는 제외했다. 조사대상 소비자의 대형마트 인터넷쇼핑몰 이용률은 65.3%로 높았지만, 모바일쇼핑몰 이용률은 절반 수준인 34.6%에 불과했다. 그러나 만족도는 모바일쇼핑 3.89점, 인터넷쇼핑 3.86점으로 모바일이 다소 높았다.

 

업체별 인터넷쇼핑 이용만족도는 이마트와 홈플러스(3.88점)의 점수가 가장 높았다. 모바일 부문은 이마트(3.95점)가 1위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대형마트의 쇼핑편리성이나 상품, 매장환경 및 시설에 대한 만족도는 높은 반면 고객접점직원, 고객관리 등 인적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는 상대적으로 낮았다”고 말했다.

 

이서우 기자 buzacat@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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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11-10 17:3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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