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대검찰청이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부정식품사범 근절을 위해 나선다.

 

대검찰청 형사부는 부정식품사범 근절을 위해 19일 오전 11시부터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전국 18개 지방검찰청 식품전담 검사와 식품의약품안전처 본부 및 전국 6개 지방청, 농산물품질관리원 본원 및 전국 9개 지원, 서울·경기·인천·대전·대구·부산·광주 7개 자치단체의 각 식품전담 특사경 팀장 등 40여명이 참여하는 합동 워크샵을 개최했다.

 

검찰은 지난달 수원·대전·대구·부산·광주 등 주요 거점별 5대 지검에 ‘중점 식품전담수사부’를 지정하고 전국 53개 지검과 지청에 ‘부정식품 합동단속반’을 확대 편성해 4개월째 유관기관과 함께 특별단속을 시행하고 있다.

 

이날 워크샵에서는 합동 특별단속의 진행경과를 점하고 최근 발생한 학교급식 비리사건 등 부정식품사범에 대한 대응방안과 관계부처 간 협업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검찰은 이날 워크샵에서 학교급식업체에 공급된 ‘불량 계란’ 사건 수사사례와 문제점에 대한 제도 개선방안을 중점적으로 발표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불량식품 근절 중점 추진사항 및 협업강화 방안과 어린이 키 성장 식품 허위과대광고 사건, 홍삼제품 무등록 제조 및 허위표시 사건 등 수사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수입 보리쌀을 국산인 것처럼 속여 파는 일명 ‘포대갈이’ 등 농산물·가공품 원산지허위표시 사건 수사사례와 문제점을 집중 분석한다.

 

검찰은 이날 워크샵을 바탕으로 유관기관과 함께 연말까지 모든 수사역량을 결집해 부정식품사범을 발본색원하는 합동 특별단속을 이어갈 예정이다. 검찰 관계자는 “워크샵에서 도출된 방안을 바탕으로 부정식품사범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협업체제를 강화하고 추진성과 등을 분석·보완해 국민의 먹을거리 안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장환 기자 ohzzang@focus.kr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15-10-19 11:46:48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