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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진 보건복지위원장, 북한가족 생사확인 조속히 추진해야 - 상봉신청자 중 80세 이상이 전체의 54.3%, 90세 이상 11.9%, 80대 42.4%
  • 기사등록 2015-09-18 11:3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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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뉴스1.

김춘진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새정치민주연합)은 9월 17일(목),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대한적십자사>, <대한결핵협회> 대상 국정감사 모두발언에서 이산가족의 고령화의 심각성을 언급하고 북한이산가족 전수에 대한 생사확인을 촉구했다.

 

김춘진 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10월 중순 제20차 남북이산가족 상봉을 앞두고 상봉신청자 중 80세 이상이 전체의 54.3%, 90세 이상 11.9%, 80대 42.4%이며 현재 이산가족상봉 신청자 49% 사망, 51%만이 생존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연평균 4,200여명의 상봉신청자가 사망하고 있는데 지금과 같이 연평균 119명 수준의 상봉규모로는 생존자들이 이산가족을 만나려면 500년 정도가 소요된다며 비정기적·소규모·대면 상봉만으로는 절대로 이산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생존한 상봉신청자 6만 6,292명의 북한가족 전수에 대해 생사확인과 남북이산가족에 대한 실태조사, 남북 이산가족 정보 관리· 공유, 이산가족상봉 후유증에 대한 체계적 관리를 주문했다.

 

김 위원장은 “분단국가로서 이산가족 문제해결은 이산가족 개인의 고통을 해소하는 일일 뿐만 아니라 통일을 앞당기기 위한 우리의 의지를 보여주는 문제”라며 이산가족 상봉의 무사 기원과 함께 정례상봉의 전기가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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