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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다오 한국농수산식품 물류센터’오픈으로 13억 중국시장에 한국농수산식품 수출의 날개를 달다 - 공공기관 최초로 해외에 한국 농수산식품 전용 물류센터 운영
  • 기사등록 2015-08-31 16: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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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재)최근 5년간 연평균 26%의 수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대중국 농수산식품 시장의 수출확대를 위해 공공기관 최초로칭다오 한국농수산식품 물류센터를 중국 칭다오에 828일 오픈했다고 밝혔다.

 

최근 중국의 식품시장 규모는 1조 달러 수준으로 미국의 9,300억 달러를 제치고 세계 1위의 자리에 올랐으며, 올해 하반기 발효가 예상되는 한FTA 거대 중국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향후 농식품 수출확대를 위한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가 되고 있다.

 

그러나 중국의 농식품 물류환경은 저온유통(Cold-Chain) 인프라 부족으로 유통과정 중 손실률이 25~30%로 매우 비효율적으로 대 중국 농수산식품 무역적자를 극복하고 수출확대를 위해서는 물류 인프라 지원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라 할 수 있다.

 

  

이번에 문을 여는칭다오 한국농수산식품 물류센터는 연면적 13,669(4,142)의 규모로 냉동, 냉장, 상온 시스템을 모두 갖춘 창고(11,614) 및 사무동(1,831),기타 부속동(225)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연간 2만톤(냉장냉동 1만톤 포함) 수준의 물량 취급이 가능하다. 칭다오 청양구 류팅공항 산업구에 자리하고 있으며 류팅 공항으로부터 4km,칭다오 중심가로부터는 20km의 거리에 위치해있어 지리적 접근성도 뛰어나다.

 

aT기존 개별적으로 수행한 해상운송, 통관, 창고 보관, 내륙운송 등의 일련과정을 칭다오 한국농수산식품 물류센터를 이용하여 One-Stop으로 수행함으로써 빠른 통관 및 비용절감을 통해 수출확대를 지원하는 한편,

 

중국검역국(C.I.Q) 공인창고 지정완료을 통해 수출시 상품검역 절차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포장상태, 라벨링 불합격 등의 애로사항을 즉시 해소하고, 정상통관 유도를 통해 중국 검역당국에 대한 한국식품의 신뢰도를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최근 급성장세에 있는 온라인 마켓 수출활성화를 위해 향후 물류센터 내에 소포장센터를 구축하여 물류센터와 기업 및 소비자간 택배시스템을 구축하는 한 편, 현지여건을 감안하여 물류센터 인근에 별도의 소포장 전용센터를 구축할 계획으로 있다.

 

중국내 광범위한 물류체계구축을 위해 aT칭다오물류센터를 축으로 하는 해외공동물류센터와의 연계체계 구축을 통해 금년에는 1단계로 베이징, 상하이 3대 도시를 연결하는 물류수송연계시스템을 구축하고, ‘16년도에는 청뚜, 광저우 등 내륙 및 화남지역을 잇는 5대 거점 수송연계 시스템을 구축하여 중국 전역 물류를 커버해 나갈 계획으로 있다.

 

김재수 aT사장은 칭다오 한국농수산식품 물류센터는 한국 농수산식품의 수출확대를 위해 해외에 최초로 설립되는 복합물류시설이라고 소개하며 칭다오 한국농수산식품 물류센터를 통해 대중국 수출전진기지를 구축하고 최근 스촨성 청뚜에 개설한 aT 청뚜지사와 연계하여 중서부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함으로서 한국 농수산식품의 중국 진출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놓을 것이라고 전망을 밝혔다.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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