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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CNN '한식 전세계 미식가들 사로잡을것' 높게 평가 - 'CNN Today' 한식 브랜드 '비비고' 집중 조명
  • 기사등록 2015-05-26 11: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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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주요 뉴스 채널인 CNN(Cable News Network) 인터내셔널 방송은 지난 22일 아침 뉴스 프로그램 ‘CNN Today’에서 ‘The K-Food Revolution(한식 혁명)’이라는 제목으로 한식을 집중 조명 했다.

 

CNN방송은 비빔밥, 불고기 버거, 고추장 닭강정, 만두샐러드 등 해외 시장을 공략해 개발한 CJ제일제당과 CJ푸드빌의 한식 브랜드 ‘비비고’를 소개하며 한식을 ‘K팝, 드라마 등 문화 콘텐트 위주의 한류 열풍에서 K푸드로 확장이 가능한 한류의 주역’으로 손꼽았다.

 

특히 공전의 히트를 친 ‘강남스타일’에 한식 열풍을 빗대며 “강남스타일 다음의 한류 주인공은 비빔밥(Making Bibimbap the next ‘Gangnam Style)”, “한식은 전세계 미식가들을 사로잡을 것” 이라고 평가했다.

 

CJ제일제당 김철하 대표와 CJ푸드빌 정문목 대표는 “발효식품을 기본으로 한 한식의 고유한 DNA는 살리면서 현지화를 꾀하고 있다”며 “단순한 식품 사업이 아닌 문화 사업으로 확장하는 것이 비비고 브랜드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CJ그룹은 해외 소비자들의 입맛과 식문화를 한식 고유의 DNA에 접목하려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최근 10년 사이 한식 글로벌화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고추장(Gochujang)을 최초로 해외 시장에 브랜드화 하고 외국인들에게 맞춰 매운맛의 표준도 이뤄냈다. 현지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미국에서는 만두소로 돼지고기보다는 닭고기를, 채소도 현지인들이 선호하는 실란트로(고수)를 적용시키고, 국내에서는 반찬으로 애용되는 김을 해외에서는 스낵 형태로 제품화 하는 등 다채로운 현지화 노력을 하고 있다.

 

또한 ‘비비고’를 중심으로 한 CJ그룹의 한식 브랜드들은 미국, 중국, 영국 등 세계 20여개국 6,000여개 마트와 23개 외식 매장에서 한식을 통해 전세계인들과 문화 교감을 이뤄내고 있다. 특히 영국 런던의 비비고 매장은 현지 식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메뉴로 현지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에 힘입어 2년 연속 미슐랭가이드 런던판에 등재됐으며 5월 1일부터 이태리에서 열리고 있는 ‘밀라노 엑스포’ 내 한국관에도 매장을 열어 엑스포를 관람하는 세계인들에게 한식을 선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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