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가 주최하는 제6회 아시안리더십콘퍼런스(ALC)가 19일 개막했다. 콘퍼런스는 '한반도의 미래를 여는 새로운 힘(New Forces Reshaping Our Lives)'을 주제로 20일까지 이틀간 열린다. 이날 개막식에는 박근혜대통령,반기문 UN사무총장,나렌드라 모디 인도총리,호르스트 퀼러 독일 전 대통령, 마윈 중국 알리바바회장,척 헤이글 전 미국 국방장관 등 1000여명의 각국 인사들이 참석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이 광복 70주년과 분단 70년을 맞는 해이고, 세계적으로도 제2차 세계대전 종전 70주년과 UN설립 70주년을 맞는 뜻 깊은 해에 세계 각국의 지도자와 석학들과 함께 한반도와 동북아시아, 더 나아가 유라시아와 세계를 위한 평화와 번영의 길을 모색하게 되어 의미있게 생각한다며 북한의 핵과 미사일문제를 해결함으로 한반도가 21세기 화해와 평화의 상징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말했다.
반기문 UN 사무총장은 “유엔은 '북한의 유엔'이기도 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다“며 ”우리는 지원의 손을 어느 때라도 전달할 수 있다. 신뢰구축과 관련한 중재활동을 충분히 진행해 나갈 수 있고 법치주의와 인권을 위해, 의미있는 개혁을 이끌어 나가도록하는데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유익한 시점에서 해당되는 모든 관련국과의 합의를 통해 북한을 방문할 수 있기를 바란다" 며 방북 의사를 거듭 밝혔다.
박소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