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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장관 윤성규)가 세계물위원회(World Water Council)에서 3년마다 개최하는 지구촌 최대의 물 관련 국제행사인 ‘2015 대구·경북 세계물포럼’에서 공동 주최기관으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환경부는 12일부터 17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와 경주 하이코(HICO), 현대호텔에서 열리는 세계 물포럼에서 장관급 원탁회의(라운드테이블) 등 본 행사뿐만 아니라 성공적인 개최 지원을 위해 우리나라의 물환경정책과 물산업의 대외 홍보를 위한 다양한 부대 행사를 마련했다.

 

먼저, 윤성규 환경부 장관은 본 행사 정치적 과정의 8개 장관급 원탁회의 중 ‘지속가능한 물관리 및 생태계 보전’을 주재할 예정으로 일본, 케냐, 사모아 등 6개국 장관과 4개 국제기구 사무총장이 참여하여 도시의 물관리, 생태계 보전, 국제공조를 논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주제별과정 및 과학기술과정에는 국립환경과학원, 한국환경공단,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 등이 참여하여 각국의 전문가들과 세계 물 문제의 과학적 해결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한, 엘구자 코크리쉬빌리 조지아(구 그루지아) 환경·자연자원보호부 장관, 무샤히드 울라 칸 파키스탄 기후변화부 장관과의 환경협력 양해각서(MOU) 체결과 더불어 알제리, 덴마크, 러시아, 몽골 등 장관급 양자회담으로 국가간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세계물포럼 주제별과정 특별세션 및 동시행사(side event)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13일에는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유역관리정책 성과 및 발전방향’ 세미나가 열린다. 이 세미나는 4대강 수계법 제정 및 운영 성과와 향후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유역관리의 기틀을 마련한 정부, 학계, 민간단체 인사가 한 자리에 모일 예정이다.

 

특히 14일 오전에는 대구 엑스코에서 물 관련 글로벌 공공투자 동향, 클러스터 조성과 혁신적인 민관 파트너십 구축을 통한 물산업 육성사례 등을 고찰하고 포럼 개최지인 대구에 국가 물산업클러스터를 성공적으로 조성 및 운영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특별세션이 개최된다. 같은날 환경부는 지속가능한 물이용 관련 지표를 주제로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과 특별세션을 공동으로 개최한다.

 

16일에는 ‘2015년 세계 물의 날 국제 심포지엄’이 대구 인터불고 엑스코에서 열린다. 이번 심포지엄은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이 인간과 자연의 상생을 위한 지속가능한 수생태계 서비스에 대해서 논의한다.

 

이밖에 같은 날 대구 엑스코에서 대한환경공학회 등 8개 물학술단체 연합회 주최로 ‘창조형 미래 물환경산업 발전전략’에 대한 물환경정책포럼이 열린다.

 

한편 ‘엑스포(Expo& Fair)’ 전시회가 대구 엑스코에서 세계물포럼 개최 기간 동안 열린다. 이 전시회는 전세계 정부, 기업 등이 물과 관련한 우수한 정책, 제품, 기술 등을 홍보하고 정보를 교류하는 자리다.

 

전시회는 물산업 분야에 대해 국가와 기업 간 협력방안을 모색해볼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보이며 우리나라는 한국관(정부관)을 부처별 전시공간과 세미나 및 이벤트 공간으로 구성한다.

부처별 전시공간은 환경부, 국토부, 농식품부 등 7개 부처 협업을 통해 물 관련 정책을 전시하고 ‘아태 대학생 물의회 선언문 발표회’, ‘생태하천 수질개선 사례 발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환경부는 부처별 전시공간에서 ‘현세대, 미래세대, 말 못하는 동식물을 위한 과학적 물관리’를 핵심 메시지로 사물인터넷, 무인비행기(드론) 등 최첨단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물관리 시스템을 소개할 계획이다.  

 

                                                                                                                  김재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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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4-13 17: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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