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대한감염학회, 4가 독감 백신 사용 권고 - 백신 B-미스매치 발생 빈도 증가에 따른 질병부담 경감 위해 4가 독감 백신 접종
  • 기사등록 2015-04-09 16:26:01
기사수정



세계적인 백신 제약회사인 GSK(글락소 스미스클라인) 대한감염학회가 <2014 대한감염학회 권장 성인예방접종 개정안> 통해 4 인플루엔자 백신 사용 권고에 대한 내용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 World Health Organization) 2013-2014 시즌부터 가지 계통의 B 바이러스주(B/Victoria, B/Yamagata) 포함하는 4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대한감염학회는 국내에서도 해마다 3~4 B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주의 유행이 반복되고 백신에 포함된 바이러스주와 실제 유행하는 바이러스주의 불일치(B-미스매치) 현상이 발생하고 있어 4 인플루엔자 백신 사용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WHO 매년 인플루엔자의 원인이 되는 가지 바이러스주(A/H3N2, A/H1N1, B/Victoria, B/Yamagata) 당해 연도에 유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A 바이러스주 2종과 B 바이러스주 1종을 선정한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는 WHO 발표한 가지 바이러스주를 포함하는 3 인플루엔자 백신을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10년간 WHO 예측했던 B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주와 실제 유행한 바이러스주의 50% 일치하지 않았으며 가지 B 바이러스주가 동시에 유행하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역시 2009 인플루엔자가 크게 확산된 이래 가지 계통의 B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주가 동시에 유행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B 바이러스 감염 시의 심각성 임상 증상은 A 바이러스와 유사하다. 특히 B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주의 미스매치 동시 유행 양상은 백신 효과를 떨어트리는 주요한 원인이다.


 


현재 국내에서 식품의약품약처의 허가를 받은 4 인플루엔자 백신은 GSK 플루아릭스 테트라(FluarixTM Tetra) 유일하다. 플루아릭스 테트라는 3 이상 소아 성인에서 백신에 함유된 2종의 인플루엔자 A 2종의 인플루엔자 B 바이러스에 의해 유발되는 인플루엔자 질환을 예방하는 백신으로, 기존의 3 인플루엔자 백신에 포함되어 있는 2종의 A 바이러스주와 1종의 B 바이러스주에 B 바이러스주 1종을 추가해 예방 범위를 확대했다.


 


플루아릭스 테트라의 식약처 허가는 3~17세의 소아 2,738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시험과 18 이상 성인 4,659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임상 결과 플루아릭스 테트라는 자사 3 인플루엔자 백신(플루아릭스) 비교하여 공통으로 포함하는 3 바이러스주에 대한 면역원성은 비열등하였고, 추가된 1 바이러스주에 대해서는 우월하였다. 안전성 프로파일은 3 자사 백신과 유사하게 나타났다.


 


GSK 한국법인 홍유석 사장은이번 대한감염학회 가이드라인 개정은 4 인플루엔자 백신 도입의 시급성과 중요성을 인정한 것으로 해석할 있다올해 출시될 플루아릭스 테트라를 통해 국내 인플루엔자와 관련된 질병 부담을 낮추는 기여할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덧붙였다.


 


플루아릭스 테트라는 2012 12 미국 식품의약청(FDA) 허가를 시작으로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벨기에, 스위스, 터키, 호주, 대만 홍콩 등에서 허가를 받은 있다.


 


박동욱기자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15-04-09 16:26:01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