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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27일 오후 한국을 방문 중인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Temasek Holdings)社 「림분헹(LIM Boon Heng)」이사회 의장 및「호칭(HO Ching)」최고경영자(CEO)를 접견하고, 한국에 대한 테마섹의 투자 증진 등 한국과의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 테마섹 이사진은 서울에서 개최되는 ‘테마섹 커넥션(Temasek Connection)’ 행사 참석을 위해 방한(5.26~29)
※ 테마섹 커넥션 : 5.26.~30, 서울 그랜드하얏트
   - 테마섹 전 직원(450여명, 35% 이상이 외국인)이 참석하는 대규모 연찬회
   - 주요 프로그램 : 강연 및 패널 세션, 한국기업 상품홍보 참관, 한국 주요 기업 방문 등
※ 테마섹(Temasek Holdings) : 싱가포르 정부가 산하 공기업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74년 설립한 투자 지주회사(재무부가 100% 소유), 자산가치 약 1,730억불(’13년 기준)



림 회장은 세월호 사고에 대하여 위로와 애도의 뜻을 전하였고, 박 대통령은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의 위로 서한을 포함한 싱가포르측의 위로에 사의를 표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작년에 남북관계 악화로 테마섹 한국연찬회가 연기되어 안타까웠는데, 금년에 열리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한국의 산업과 문화를 이해하고 미래 성장 분야에서 새로운 투자 기회를 발굴하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습니다.



특히, 테마섹이 유망한 한국 벤처·중소기업들에 적극적으로 투자해온 것을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잠재력과 기술력을 갖춘 우리 기업들에게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고 했습니다. 한국은 자동차와 IT 등 전통적으로 경쟁력을 갖춘 산업군이 있고, 드라마와 K-POP 등 한류 문화를 바탕으로 하는 문화 콘텐츠 분야의 경쟁력도 갖추고 있어서 테마섹이 투자하기에 좋은 기업들이 많다고 했습니다. 



림 회장은 테마섹은 투자 기회가 있는 장소에서 연찬회를 개최하는 것을 선호한다면서 연찬회를 통해 한국 문화와 한국인들의 혁신성과 정신력에 대한 이해를 제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습니다. 특히, 테마섹은 성장의 경계에 있는 유망 중소‧중견기업이 실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는 투자 기회를 모색한다고 하고, 기술분야 및 생명과학을 비롯하여 여타 분야에 관심이 있다고 했습니다.



호칭 최고경영자는 드라마 등 한류 관련 서비스 분야, 고품격 생활제품 등 중산층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분야, IT 관련 분야 등 젊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분야를 관심있게 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는 환경, 에너지, 그리고 물 분야에서의 협력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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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5-29 09:4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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