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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국회의장은 3일 오후 의장 집무실에서 파비앙 페논(Fabien Penone) 주한 프랑스대사의 예방을 받았다.

문 의장은 이 자리에서 "우리나라 독립운동가 백범 김구 선생께서는 '내가 원하는 우리나라'를 통해 선생이 소망하는 나라는 군사 대국도, 경제 대국도 아닌 문화 대국이라고 밝히셨다"며 "프랑스는 문화·예술 분야에서 전 세계적으로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나라"라고 평가했다.

이에 페논 대사는 "지난 10월 문재인 대통령의 프랑스 국빈방문이 성공적으로 이뤄진 이후 양국관계는 더욱 돈독해졌다"면서 "프랑스는 한국과 양자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고, 다양한 국제현안을 함께 해결해 나가며, 한반도 미래 문제에 대해 긴밀히 협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페논 대사는 "이를 위해서는 양국 의회 간 교류가 보다 활성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문 의장은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국회도서관 프랑스 도서전' 특별전시회를 언급하며 "오늘 열린 프랑스 도서전을 통해 프랑스 문학뿐만 아니라 평소 접하기 어려운 프랑스 관련 도서도 만날 수 있게 됐다"면서 "오늘 국회도서관에 프랑스 서적을 기증해 주신 것에 대해 국회를 대표해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날 예방에는 남인순 의원(한-프 의원친선협회 이사), 한충희 외교특임대사, 박재유 국제국장 등이 함께했다.

<대기자 김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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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12-04 12:3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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