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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익환서울아트 박물관(관장 김인순) 2018 역사만들기 프로젝트 '추억과 만화' 전시회를 열다
  • 기사등록 2018-11-30 15:5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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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익환서울아트 박물관(관장 김인순)에서는 11월 27일(화)부터 12월 22일(토)까지  2018 역사만들기 프로젝트 '추억과 만화' 전시회를 연다.

1970~80년대 순정만화책 129권이 전시되는 이번 전시는 일반인들이 가지고 있는 소중한 것들을 전시하는 ‘역사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 만화를 좋아하던 어린 시절의 추억을 간직하고 현재까지 만화책을 소장하고 있는 분의 자료를 정리하여 전시한 것으로 ‘별거아닌데...’라고 말하는 소장가의 눈에는 추억의 아련함이 묻어 있었다. 특히 이번 전시는  2019년 3.1절 100주년 기념을 맞이하여 진행할 한익환서울아트박물관의 새로운 기획전시의 시작을 여는 오프닝 전시이기도 하다.

한익환서울아트박물관의 ‘역사만들기 프로젝트’는 2015년부터 진행된 일반인 대상의 전시 프로그램으로 고등학생의 ‘하면되지’(2015.1.2.~3.7)를 시작으로 ‘사라진 명기를 찾아서’ ‘김세린전’등 일반인들의 역사에 무게를 두고 전시를 진행하였다.

일시 : 2018년 11월 27일 (화) ~ 12월 22일 (토) 
시간 : AM 10:00 ~ PM 5:00
장소 : 서울시 용산구 한남대로 108(한남동)
문의 : 02-796-0100 / 010-4116-9899 한유진
블로그: http://blog.naver.com/hansam2006


한익환서울아트박물관은 현재까지 어린이들과 체험교욱활동을 많이 한 박물관으로 2019년부터는 어린이회원을 중심으로 문화탐방을 진행할 예정으로 현재 어린이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2012년 4월 20일 개관한 한익환서울아트박물관은 도예계의 원로이신 석정 한익환 선생을 기리기 위해 생전의 자택을 개조하여 만든 아담한 사립 박물관으로 2012년 6월 박물관 등록(서울-사립12-2012-02호)이 되었다.

고(故) 한익환(1921. 12. 26.~2006. 9. 28.) 선생은 조선 백자 색상을 최고의 경지까지 만들어 내고 한국의 옛 도자기 색깔 연구에 일생을 바친 최고의 연구가로 학계와 전통 도예계에서 이 시대의 마지막 장인이라는 독보적인 평가를 받은 인물이다.
 
1979년 1월에 열린 한익환 선생의 첫 번째 전시회는 국립중앙박물관의 초청으로 박물관 내 다원에서 개최되었다. 현대 전승 도예가가 국립중앙박물관의 초청으로 전시회를 한다는 것은 당시 대단히 파격적이 사건이었을 뿐 아니라 현재까지도 손에 꼽힐 정도로 흔치 않은 일 중에 하나이다.

1982년 미국 보스톤 동양박물관((Museum of Fine Art)에 백자향로 1점이 427호로 소장 등록되었을 당시 국립중앙박물관 최순우 관장은 “보스톤 박물관에 우리나라 현대 작품으로는 이중섭 선생의 그림 1점만이 소장되어 있는데 이번에 한익환 선생의 백자가 소장되어 기쁘다”는 소감을 밝힌 바 있다.

선생은 1997년에 <도자단상>이라는 시집을 출간하여 도자기와 삶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시로 표현하기도 하였다.

<대기자 김재하>



▲ 故석정 선생과 김인순 한익환서울아트박물관 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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