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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장관 진선미)는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재기)과 함께 '2018 학교 밖 청소년 스포츠 자격취득 과정'을 오는 10월 27일(토)부터 전국에서 진행한다.

이 과정은 스포츠에 관심 있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스포츠 분야에서 진로를 탐색하고, 스포츠 관련 자격증을 취득해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2016년부터 실시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기존에 진행하던 요가 지도자, 필라테스 지도자 등 5종 과정 외에 스포츠비행드론지도자, 음악줄넘기 지도자 등 신규 과정 6개를 추가해 총 11종의 과정을 제공한다.

과정별로 대한퍼스널트레이닝연맹(FISAF Korea)(퍼스널 트레이너), 한국치유요가협회(요가, 필라테스강사),(사)한국수상레저안전연합회(수상레저기구 조정면허 2급), 대한적십자사(인명구조요원) 등에서 최대 6개월 교육을 진행한다.

올해 학교 밖 청소년의 스포츠 자격과정 대상자는 지난 9월 주관기관인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홈페이지와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를 통해 공개 모집해 서류(1차)와 면접심사(2차)를 거쳐 총 83명이 선발됐다.

개별 과정에서 학교 밖 청소년 24명, 단체 과정에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5개소 59명이다.

선발청소년에게는 교육비 전액이 무료로 지원된다.

지난 2년간 과정을 수료하거나 자격증을 취득한 청소년은 총 51명으로, 이 가운데 일부는 현재 스포츠 관련 분야의 직종에 있거나 전문 스포츠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여성가족부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난 2015년부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를 중심으로 종합적인 맞춤형 지원을 펼치고 있다.

1:1 상담 후 학교 밖 청소년의 특성과 욕구를 파악해 학업·취업·창업·자립 지원을 펼치고 있으며, 저소득층 청소년을 위한 생활지원과 건강검진까지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또한 스포츠, 문화예술 등 특성화 프로그램으로 정서발달과 진로계발을 돕는다.

현재 전국에 206개 '꿈드림센터'가 지정돼 운영 중이다.

최성지 여성가족부 청소년정책관은 "학교밖청소년들에게 스포츠강사 과정이 큰 호응을 얻는 것은 학력에 대한 차별이 없이 자격증 취득만으로 자신의 영역에서 미래를 설계해 나갈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학교 밖 청소년들이 스포츠,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취감과 자신감을 얻고, 자신의 적성에 맞는 직업을 찾아갈 수 있도록 진로체험과 훈련 기회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엄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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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10-24 01:3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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