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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치과용 아말감에 사용되는 수은 저감화 추진 - - `20년부터 캡슐형 치과용아말감만 사용 가능 -
  • 기사등록 2018-09-27 12:4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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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19년부터 치과용 아말감으로 사용되는 분말이나 정제형 합금에 대해 제조‧수입을 금지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수은 사용 저감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치과용 아말감 : 은, 주석 및 동을 주성분으로 하는 미립자상 합금에 수은과 섞어서 사용하며, 파손된 치아의 수복용 등으로 사용함 

 

이번 조치는 국제수은협약에 따른 것으로 아말감용 합금과 수은 일정량이 캡슐로 포장되어 있어 치과용 아말감을 만들기 바로 직전에 혼합할 수 있도록 하여 잉여 수은 발생 방지 등 수은 오·남용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 국제수은협약은 수은을 효율적이고 일관된 방법으로 관리하기 위하여 우리나라를 비롯한 미국, 중국, 일본 등 120여 개국이 참여하고 있으며, `17년 8월 캡슐형 치과용아말감 사용 권고를 발효한 바 있다. 

 

조치 내용은 `19년 1월부터 치과용 아말감에 사용되는 분말이나 정제형 합금에 대해서는 제조‧수입을 금지하고, `20년 1월부터는 캡슐형 치과용아말감만 제조·수입·사용이 가능하다.

 
`18년 12월까지 생산·수입된 제품은 `19년 12월까지 판매·사용 가능하다.

 
식약처는 이번 조치를 마련하기 위하여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치의학회 등 전문가 회의와 제조·수입업체 등의 의견을 수렴하였으며, 앞으로도 국민 건강을 확보하기 위하여 지속적으로 수은 사용 오·남용을 줄여나가는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엄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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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9-27 12:4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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