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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축산식품공학과 학생팀, 창업 아이디어 최우수상 수상 - 우유를 즐기는 젊은 문화 조성을 통한 우유 소비 활성화
  • 기사등록 2016-11-11 10: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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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축산식품공학과 학생 등 대학 연합팀 ‘밀크팜’팀이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 축산자조금연합회가 최근 개최한 ‘2016 축산·수의 분야 청년층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건국대와 한국산업기술대, 상지대, 강원대 학생 등 5명으로 구성된 밀크팜팀(팀장 김형엽)은 청년층 취업·창업 및 신규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해 열린 ‘제1회 축산·수의 분야 취업·창업 박람회’ 행사의 하나인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신선한 우유와 건강한 식재료를 결합해 만든 건강식 우유 음료전문점 창업 아이디어로 총 68개 참가팀 가운데 최우수상을 받았다.

밀크팜팀은 ‘우유를 즐기는 젊은 문화를 조성해 우유 소비를 활성화하자’라는 주제로 창업 아이디어를 찾았고 공도승 학생(축산식품공학과 3학년)이 ‘대기업이 아닌 중소 목장의 우유를 활용해 라테를 팔아보자’라는 첫 아이디어를 내 우유를 테마로 한 카페를 만들었다.

카페 소비층이 두터운 한국의 상황과 건강을 중시하는 분위기, 그리고 사전 시장조사 결과를 토대로 통곡물 우유라테, 생과일 우유라테, 채소 우유라테 등 신선한 우유와 건강한 식재료를 더해 새로운 건강식 우유 음료를 제조했다.

또 이미 포화된 카페 시장에 진입하게 위해 유기농 우유는 병에 담아 판매했다. 박세진 학생(한국산업기술대 신소재공학과)이 디자인 한 유리병은 소위 ‘인증샷’을 올리는 것을 즐기는 젊은 소비자들을 사로잡을 홍보수단으로 활용했다.

밀크팜팀의 김형엽 학생(축산식품공학과 3학년)은 “우리의 아이디어가 낙농업계 전반의 원유 생산 과잉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단지 낙농업자들이 우리의 창업 아이디어에 영감을 받아 새로운 판로를 모색하고, 다른 젊은이들이 사회 전반을 위한 창업에 도전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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