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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의장, 알랭 구르낙(Alain GOURNAC) 한국-프랑스 의원친선협회장 접견
  • 기사등록 2016-09-18 18:5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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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의장은 9월 7일(수) 오전 11시 20분 의장접견실에서 알랭 구르낙(Alain GOURNAC) 한-프랑스 의원친선협회장의 예방을 받았다.

정 의장은 “제가 19대국회에는 한-프랑스 의원친선협회 회장이었다”고 프랑스와의 인연을 소개한 뒤 “올해 한-프랑스 수교 130주년을 맞이하여 프랑스에서 개최된 한식주간 행사 등 한국과 관련된 행사를 성대하게 준비해주어 감사하다”고 인사말을 했다.

이에 구르낙 의원친선협회장은 “한국이 세계의 경제대국으로 성장한 만큼 양국간 상호교류 활성화를 통한 우애 증진에 더욱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면서 “이에 프랑스는 ‘한-프랑스 상호교류의 해’를 맞아 한국의 전통문화를 더욱 널리 알리고자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구르낙 의원친선협회장은 이어 “프랑스는 한반도 문제에 대해 한국의 입장을 전폭적으로 지지한다”고 말한 뒤 “글로벌 기후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인 ‘파리협정(Paris Agreement)’이 한국 국회에서도 비준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 의장은 “최근 한국이 처한 어려운 외교적 상황에서 프랑스가 보여준 강력한 지지에 감사드린다”고 말한 뒤 “‘파리협정(Paris Agreement)’은 프랑스가 국제사회에서 보여준 탁월한 리더쉽의 결과”라면서 “9월 1일부터 시작된 정기국회에서 심의가 잘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정 의장은 이어 “지난 해 파리에서 발생한 테러에 대해 위로를 전하며, 이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보여줜 프랑스 국민들의 성숙된 모습에 존경심이 들었다”면서 “다시는 이러한 반인륜적인 테러가 발생하지 않도록 국제사회가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접견에는 우리 측에서는 박영선 의원, 김영주 의원, 서영교 의원, 우윤근 국회사무총장, 김교흥 의장비서실장, 김영수 국회대변인, 김일권 국제국장, 이백순 외교특임대사 등이 참석했고, 프랑스 측에서는 파비앙 페논(Fabien PENONE) 주한프랑스대사, 필립 칼텐바흐(Philippe KALTENBACH) 프-한 의원친선협회 부회장, 엘리자베스 라뮤르(Elisabeth LAMURE) 프-한 의원친선협회 부회장, 로이크 에르베(Loïc HERVE) 프-한 의원천선협회 간사 등이 함께 했다.  

김재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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