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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보건소와 '늘봄지기'가 함께하는 건강음식 나눔교실 - 행복한 밥상 워킹맘 아이들과 함께 건강음식 화채 만들기
  • 기사등록 2016-08-24 00: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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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주민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오!정다운 그린스마일 사랑나눔’ 사업의 늘봄지기(회장:오성례)는 유기농으로 수확한 토마토, 참외, 야채등을 갖고 오정구 여월동 소재 행복한 밥상(휴먼시아아파트 내)을 찾았다. 그곳에는 워킹맘 자녀들 30여명이 있었다.

 

건강마을 주민공모사업을 진행하는 늘봄지기 회원들은  주말에는 가족이 다 함께 여월농업공원에서 도시텃밭을 가꾼다. 자연순환농법으로 유기농 야채와 과일을 가꾸어서 회원간의 힐링과 더불어 이웃과 함께 풍성한 열매들을 나눔으로 늘 봄처럼 따스한 마을공동체를 꿈꾸고 있다. 

 

오늘은 늘봄지기 도시텃밭 행사로서 보건소와 함께 건강음식 나눔교실이 열리는 날이다. 이날 내빈으로는 주민자치위원들과 부녀회 그리고 자원봉사자들, 그리고 부천시보건소 건강증진팀에서 함께하였다.


보건소 김은옥 팀장은 아이들 주변의 어른들이 흡연을 할 경우 어떻게 피해야 하는지, 나쁜 어른이나 친구가 흡연을 권할 경우, 거절하는 법, 가족 중 흡연자에게 금연을 권하도록 하는 ‘금연 교육’을 아이들의 언어와 표현으로 재미있게 전달하였다.


오색의 과일과 야채를 깍뚝 썰어서 아이들 스스로가 원하는 건강한 재료를 선택하여 화채를 만들었다. 차수아(9세)양은 정성껏 만든 화채를 손을 대지 않고 잘 보관하였다가 엄마에게 갖다 드릴 거라면서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시원한 화채와 훈훈한 정이 함께 오고가는 가운데 늘봄지기 회원들은 뙤약볕에서 땀을 흘리며 자식처럼 키운 작은 모종들이 어느새 커서 열매를 주고 또 나누어 먹을 수 있는 것처럼, 귀여운 워킹맘 아이들이 자원봉사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아서 큰 나무와 같이 이 사회에 따뜻한 사랑의 전도사들이 다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오성례기자(noahn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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