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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도서관,『대한민국 국회를 말하다:김재순』편 발간 - 故 김재순 전 국회의장 구술총서 펴내
  • 기사등록 2016-06-21 15: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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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제공=국회도서관>.

국회도서관은 ‘국회의장단 구술총서’ 시리즈의 첫 발간물로『대한민국 국회를 말하다:김재순』편을 펴냈다.

 

故 김재순 의장은 1960년 제5대 민의원을 시작으로 제13대 전반기 국회의장을 거쳐 제14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제13대 국회의장 재임 시 4당 병립의 여소야대라는 정치상황 속에서‘대화와 타협의 정치’를 실현한 의회지도자이다. 아울러, 의장 취임 첫 해인 1988년「국회도서관법」이 재제정됨에 따라, 오늘날 국회도서관이 명실상부한 입법지원 전문기관으로 도약하는 데 기여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구술총서는 국회도서관 국회기록보존소가 2013년「역대 국회의장단 구술기록 아카이브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한 故 김재순 전 국회의장 구술채록의 성과를 재구성하여 엮은 것이다. 구술총서에는 고인의 성장배경부터 의정활동기, 국회의장 재임기, 퇴임 후 활동 등 생애 전반에 대한 생생한 증언이 수록되어 있으며,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관련 기록물을 화보 형태로 소개하고 있다.

 

이은철 국회도서관장은“국회의장단 구술총서가 대한민국 의회정치사에 풍성함과 생동감을 더해주는 역할을 함과 동시에, 국회의 역사와 의정활동을 입체적으로 연구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될 기초자료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회도서관은 앞으로도 국회 의장단 및 주요 인사의 구술채록을 통해 회의 역사를 충실히 보존하고, 후세에 전승할 수 있도록 구술총서를 지속적으로 발간할 예정이다.

 

김재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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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06-21 15: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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