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기후영향으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배추와 무 가격이 연초 대비 각각 87.7%와 58.5%씩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 <이미지제공=한국소비자원>.

지난 18일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4월 생필품 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배추 1포기(1950~2000g) 소비자 가격은 4822원으로 전월 대비 16.9% 상승했으며 무 1개(1500g) 소매 가격은 2048원으로 전월 대비 21.0% 상승했다.

 

지난달 무와 배추를 비롯해 가격 상승률이 높았던 품목은 구강청정제(7.2%), 염모제(6.1%), 즉석죽(5.3%), 된장(4.7%), 씨리얼(4.5%), 린스(3.1%), 혼합조미료(3.0%), 돼지고기(3.0%) 등이었다.

 

반면 섬유유연제(-7.3%), 버터(-7.2%), 바디워시(-5.9%), 건전지(-5.7%), 쇠고기(-5.2%), 이온음료(-4.9%), 양파(-4.4%), 즉석덮밥(-4.2%), 캔커피(-4.0%), 아이스크림(-3.9%) 등의 가격은 하락했다.

 

▲ <이미지제공=한국소비자원>.

또한 업태별 판매가격을 보면 배추, 돼지고기, 양파는 대형마트가, 쇠고기와 무는 전통시장이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추 1포기 가격은 대형마트가 3686원 수준으로 백화점은 5497원, 전통시장은 5282원으로 대형마트에 비해 비쌌다. 돼지고기 100g(대형마트 1687원, 전통시장 1846원, 백화점 3072원)과 양파 1망(대형마트 3165원, 전통시장 3676원, 백화점 5017원) 가격도 대형마트가 가장 낮은것으로 나타났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16-05-24 11:36:41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