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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첨단 의료기술 세계적 브랜드화…의료관광 허브도시 조성’ 선정
  • 기사등록 2016-04-11 16:3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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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인 ‘2016년 지역 선도의료기술 육성사업’에 민선6기 핵심전략산업인 의료서비스산업의 국제경쟁력 확보를 위해 부산시가 제안한 ‘첨단 의료기술 세계적 브랜드화로 의료관광 허브도시 조성’사업이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국비 1억 5천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3월 전국 시·도를 대상으로 2016년 외국인환자 유치 활성화를 위한 지역 선도의료기술 육성사업 공모계획을 발표했으며, 부산, 대구, 대전, 광주 등 11개 지방자치단체가 사업에 응모했다.

 

6일 보건복지부 평가를 거쳐 11일에 부산을 비롯한 대구, 대전 등 8개 지방자치단체가 제출한 사업이 최종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부산시는 사업의 효과를 증대시키기 위해 총사업비 3억원(국비 1.5억원, 시비·민자 1.5억원)을 투입해 핵심기술(척추/관절치료)과 융합기술(종합검진)을 집중·육성함으로써, 부산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의료기술로 브랜드 한다는 방침이며 이를 통해 부산 의료관광의 국제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부산이 가지고 있는 의료·관광 인프라 및 컨텐츠를 결합한 의료관광 융·복합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도 박차를 가해 타깃 도시별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외국인환자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한편, 부산을 방문한 외국인 환자는 2009년 2,419명에서 2014년 13,717명으로 467%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으며, 그 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2만명, 2020년은 10만 명의 외국인환자를 유치하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설정했다.

 

주요 핵심 사업으로 △첨단 의료기술 교류 세미나 △해외 의료관광 설명회 △의사 연수 및 나눔의료 추진 △해외 의료관광 관계자 팸투어 △해외 거점기관(의료기관 및 의료관광 안내센터 등)과 연계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척추·관절치료/종합검진 분야의 주요 핵심 사업을 통해 부산의 우수한 의료기술과 관광 인프라를 널리 알리는 한편 중국, 러시아, 카자흐스탄 등 해외 진출한 거점기관과 민·관 네트워크 체계를 확대함으로써, 외국인환자 유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는 2016년 외국인환자 유치를 위한 핵심사업과 해외 마케팅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2020년에는 해외의료 관광객 10만명, 2030년에는 아시아 3대 의료관광 도시에 진입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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