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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만11세)은 10일 KB금융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에서 여자 싱글 시니어에 참가해 183.75점으로 종합 1위에 올라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유영은 점프에서는 탄력이, 스핀에서는 유연성이 돋보여 11살이라고는 믿기 힘든 고난도 연기를 보여줬다.

 

유영은 김연아가 2003년 이 대회에서 작성한 역대 최연소 우승(만 12세 6개월)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날 김연아는 자신의 기록을 깬 유영에 대해 “저의 초등학교 시절보다 훨씬 잘한다”고 극찬하며 “지금 잘하고 있고 남은 시간도 많다. 열심히 준비해준다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유영은 만 15세가 돼야 출전할 수 있는 연령 제한 규정 때문에 금메달을 목에 걸고도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는 나갈 수 없다.

 

김재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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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01-11 15: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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