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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장 차관급 격상, 직속 24시간 긴급상황실 운영키로 - 당정 국가 감염병 관리 체계 개선 방안을 논의
  • 기사등록 2015-09-01 11: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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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캡쳐=YTN.

정부와 새누리당은 1일 국회에서 당정 협의를 갖고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사태와 같은 혼란 재발을 막기 위한 국가 감염병 관리 체계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오늘 회의를 통해 현재 실장급인 질병관리본부장을 차관급으로 격상하고, 신종 감염병의 국내 유입 시 질병관리본부장 직속으로 24시간 긴급상황실을 운영하기로 했다.

 

또, 방역 업무를 전담하는 공무원인 '방역직'을 신설하고, 올해부터 역학조사관도 해마다 20명 이상 선발하기로 했으며 300병상 이상 전국 대형 종합병원에 일정 수준 이상의 음압 격리 병실 설치를 의무화하고, 중앙과 17개 광역시도에 접촉자 임시격리시설을 의무적으로 지정하기로 했다.

 

아울러 질병관리본부 안에 국제협력 전담부서를 신설해 신종 감염병의 국내 유입을 사전에 차단하는 국제 공조 시스템도 구축하기로 했다.

 

오늘 회의에는 새누리당 김정훈 정책위의장, 신상진 의원(국회 메르스특별위원회 위원) 정진엽 복지부 장관 방문규 기획재정부 2차관 등이 참석했다.

 

보건복지부는 오늘 오후 이같은 내용의 국가 감염병 관리 종합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재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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