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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정기 말살에 앞장선 일본 '일련정종 법화강 제1회 총회 개최' - 국내 보수 및 애국단체 등 대회 반대 서명 밝혀
  • 기사등록 2015-05-18 17: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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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독립유공자유족회.

2차 세계대전 당시 한국의 민족정기 말살에 앞장선 일본 일련정종(日蓮正宗)이 '출진, 2021년 어명제 달성을 위해' 라는 주제로 17일, 경기도 고양시 소재 킨텍스 제2전시장 6홀에서 '일련정종(日蓮正宗) 법화강 제1회 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취재기자들이 공식취재를 요청했지만, 예민하게 반응하며 사진촬영을 전면 금지하거나 조용히 참관 했으면 하는 경색된 분위기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와 관련, 법화강 첫 총회에 있어 국내 보수 및 애국단체들은 "독립선열 통탄한다. 일제 침략 앞장이 일본 일련정종 승려가 왠말이냐","제국주의 침략전쟁에 앞장선 일련정종의 국내 발기인 행사를 규탄한다"는 등 성명서를 밝혀 향후 치열한 논란마저 예고된다.

 

17일 오전 독립유공자유족회, 민족정기수호국민연합(대표 홍주현) 명으로 배포한 자료 전문에 의하면 일본 일련정종은 2차 대전 당시, 일본의 제국주의 전쟁 승리를 위해 광분한 전범(戰犯)종교단체로 규정하였다.

 

한국불교의 일본불교화, 군용기 헌납 주도, 전쟁 물자 공출 선동, 전쟁 협력 선동을 위해 수많은 국내 자원을 약탈하며 오로지 일본 제국주의의 전쟁승리를 위해 전쟁승리기도법회 실시, 전쟁 물자 • 성금 • 헌금 지원, 신사참배 장려, 신찰(신사를 상징하는 부적) 장려, 승려도 전쟁에 나가자고 선동하는 등 일본의 침략전쟁을 찬양하고 적극적인 전쟁협력을 지시하며 선동에 앞장섰다며 그런데도 ‘이들, 일본 승려들이 활개친다는 것은 우리를 모욕하는 것이 아니면 무엇인가‘라고 개탄했다.

 

또한 해방 이후에도 일본 일련정종의 국내 진출은 집요 했으며 각종 물의를 일으켜 왔다며  외환관리법 위반, 일련정종 승려 입국금지 및 강제퇴거 조치, 신도회 사무소 압수수색 등 정부와 관계당국으로부터 많은 조치와 처분을 받아왔고 언론에서도 위법행위와 위험성을 수 없이 보도하여 오늘날에는 종교단체라기보다 위법만 일삼는 불법(不法), 비행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삼는 단체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에 우리 민족단체는 일본 일련정종이 일본 제국주의의 첨병이었고 식민지 지배의 적극적인 협력단체였다는 관점에서 아베를 비롯한 일본 우익세력과 동일한 세력으로 간주하고 우리 후손들의 안온한 미래를 위해 일본 일련정종을 언제나 감시할 것이며 일본 승려를 끌어들인 서울 포교소의 발기인 대회를 좌시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천명했다.

 

                                                                                                김재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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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5-18 17: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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