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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식품의약신문=김재하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국무총리 한덕수)는 오늘 본부장 주재로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각 중앙부처, 17개 광역자치단체와 함께 ▲동절기 추가접종 제고 추진실적 및 집중 접종기간 연장, ▲동절기 청소년(12-17세) 코로나19 2가백신 접종계획,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방향 등을 논의하였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단장: 백경란, 이하 ‘추진단’)으로부터 ‘동절기 추가접종 제고 추진실적 및 집중 접종기간 연장’에 대한 내용을 보고받고 이를 논의하였다.


추진단은 겨울철 재유행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60세 이상 등 고위험군을 보호하기 위하여 ‘동절기 집중 접종기간’을 연말까지 연장하기로 하였다.


60세 이상과 요양병원·시설에서 높은 위중증환자와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재감염율도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최근 1주 일평균 재원중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중 60세 이상은 각각 414명(88.7%), 46명(95.8%)으로 대다수를 차지하였으며,

60세 이상과 요양병원·시설의 재감염 추정사례 비율은 각각 24.5%, 40.6%로 13.3%인 평균을 크게 상회하였다.


고위험군은 접종을 통한 재감염 및 중증 예방이 반드시 필요함에도 동절기 접종률은 60세 이상 24.1%, 감염취약시설 36.8%로 아직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다.


최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2가백신을 추가접종한 그룹은 기존백신만 접종한 그룹보다 감염 예방효과가 28%~56% 높게 나타났으며,


영국에서 진행한 연구에서도 2가 백신을 추가접종한 그룹이 기존백신만 접종한 그룹보다 감염 예방효과가 57%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에, 더 많은 60세 이상, 감염취약시설 구성원이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동절기 집중 접종기간을 연말까지 연장하기로 하였다.


<동절기 집중접종 기간 변경안>

’22.11.21.(월) - 12.18.(일)   -->   ’22.11.21.(월) - 12.31.(토)


백경란 청장은 “최근 국내외 연구에서 동절기 2가백신 접종의 효과성과 안전성이 확인되고 있다”고 밝히며, 2가 백신 추가접종은 재감염으로부터 스스로를 지키는 데 가장 중요하므로, 아직까지 접종하지 않은 분들은 안심하고 접종에 참여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하였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추진단으로부터 ‘동절기 청소년(12-17세) 코로나19 2가백신 접종계획’을 보고받고 이를 논의하였다.

추진단은 겨울철 재유행의 지속, 인플루엔자 등 다양한 호흡기 질환 유행 가능성에 대비하여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하여, 동절기 추가접종 대상을 기존 18세 이상에서 12세 이상으로 변경하였다.

특히, 감염시 중증·사망위험이 높아질 수 있는 면역저하자 및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에게 접종을 적극 권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식약처 2가백신(화이자 BA.1 및 BA.4/5) 허가 접종연령(12세 이상), 국외 주요국의 2가백신 청소년 접종 현황 등을 고려하였다.

또한, 코로나19 백신분야 전문가 자문회의(11.9), 소아청소년 전문가 자문회의(11.4), 예방접종 전문위원회(11.14)를 거쳐 결정되었다.

전문가들은 “청소년 고위험군은 3차접종(3.14) 이후 상당한 시간이 경과”하였으며, “청소년의 2가백신 안전성이 성인과 다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신속한 접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하였다.


청소년 확진 및 접종 현황은 다음과 같다.

겨울철 재유행이 시작된 10월 중순 이후, 10대의 발생률이 현재까지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청소년의 재감염 추정사례 비율은 17.65%로, 평균(13.29%)을 상회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청소년 누적 사망자 18명 중 77.8%(14명)이 고위험군에 해당하였다.

청소년(12~17세) 기초접종은 2021년 10월 18일, 3차접종은 2022년 3월 14일 시작하였으며, 인구 대비 접종률은 2차접종 66.5%, 3차접종 11.5%이다.

청소년에서 2가백신의 안전성은 이전 단가백신과 유사하며, 이상사례 유형도 주사부위 통증 등 94.3%가 일반적 증상이다.

우리나라 청소년 단가백신 접종 후 이상사례도 1천건당 2.99건이 신고되었으나, 이 중 97%는 두통 등 일반 이상사례였다.

* 우리나라 성인의 2가 백신(화이자) 추가접종 후 이상사례 신고율은 단가백신의 1/10 수준


청소년(12~17세) 2가백신 세부 접종계획은 다음과 같다.


(활용백신) 식약처에서 12세 이상으로 허가받은 화이자 BA.1 및 BA.4/5 기반 2가백신이다.

mRNA 백신 성분에 중증 알레르기 발생 이력이 있는 경우, mRNA 접종을 원하지 않는 경우 등 예외적인 경우에는 유전자재조합백신(노바백스)으로 접종이 가능하다.


(권고수준) 청소년(12~17세) 중 기초접종(2차) 이상 완료자가 대상이며, 특히, 면역저하자 및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 접종을 적극 권고한다.

 

< 12~17세 중 접종이 필요한 고위험군 범위 >

· 만성폐질환, 만성심장질환, 만성간질환, 만성신질환, 신경-근육질환

· 당뇨, 비만, 면역저하자(면역억제제 복용자)

· 만성질환으로 사회복지시설 등 집단시설에서 치료, 요양, 수용 중인 청소년

· 이외에도, 상기 기준에 준하는 고위험군 12-17세 청소년으로서 접종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의사소견에 따라 접종 권고


(접종간격) 접종간격은 현재 시행하고 있는 동절기 접종과 동일하게마지막 접종일로부터 3개월 이후이다.


(추진일정) 12월 12일 사전예약과 당일접종이 가능하며, 12월 19일부터 예약접종이 시작된다.


백경란 청장은 “청소년은 오미크론 변이주에 3~5배 더 쉽게 걸리고, 두 번째 감염 위험이 성인보다 약 1.8배 높으므로, 면역저하자 및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은 2가백신 접종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국무총리)는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질병관리청장)로부터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방향’을 보고받고 이를 논의하였다.

향후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는 권고 및 자율 착용으로 전환하되, 고위험군이 많이 이용하는 필수시설의 경우 착용의무를 유지하는 방향으로 조정해 나가기로 하고, 이를 위한 추진방안을 논의하였다.

이와 함께, 의무화 조정의 시점은 코로나19 환자 및 위중증·사망자 발생 추세, 방역대응 역량 등을 고려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논의되었으며, 조정 시점의 판단을 위한 지표의 수준을 개별적으로 설정하는 것보다는 위험 수준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기로 하였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금일 논의된 기본 방향 등에 대해서는 다음주에 있을 전문가 공개토론회 및 국가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 등의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조정 방안을 구체화할 것임을 밝혔다.

아울러 최종 확정된 의무 조정 로드맵은 12월말까지 중대본 논의를 거쳐 발표할 예정이다.


12월 8일(목) 17시 기준, 전체 병상 보유량은 6,315병상이다.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병상 33.1%, 준-중증병상 40.8%, 중등증병상 21.6%이다.


12월 9일(금) 0시 기준,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442명(전일 대비 7명 증가)이다.

신규 사망자는 67명이고, 60세 이상이 62명(92.5%)이다.

고위험군인 60세 이상 확진자는 15,240명이고, 확진자(62,734명) 중 60세 이상 확진자의 비중은 24.3%이며, 최근 1주간 20%대를 유지하고 있다.


신규 재택치료 배정 환자는 62,910명으로, 수도권 33,903명, 비수도권 29,007명이다. 현재 338,746명이 재택치료 중이다. (12.9. 0시 기준)


호흡기환자진료센터는 전국에 14,141개소, 이 중 호흡기환자 대상 진료와 검사, 처방, 치료를 모두 수행하는 “원스톱 진료기관”은 10,383개소(비대면 진료 가능 기관 8,196개소)가 있다. (12.8. 17시 기준)


24시간 운영되는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도 전국 180개소 운영되고 있다.(12.9. 0시 기준)


by66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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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12-10 01:5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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