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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식품의약신문=김재하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국무총리 한덕수)는 오늘 제2차장(행정안전부 장관 이상민) 주재로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각 중앙부처, 17개 광역자치단체와 함께 ▲’22~’23년 동절기 코로나19 추가접종 시행계획, ▲보건소 감염병 대응 강화대책 추진방안, ▲주요 지자체 코로나19 현황 및 조치사항 등을 논의하였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예방접종대응추진단(단장: 질병관리청장 백경란)으로부터 <‘22-’23년 동절기 코로나19 추가접종 시행계획>을 보고받고 이를 논의하였다.

이번 시행계획은 지난 8월 31일에 발표한 기본방향을 토대로, 최근 허가된 모더나 BA.1 기반 2가백신 도입일정 등을 고려하여 세부적인 접종대상 및 일정을 구체화하였다. 


동 시행계획은 코로나19 백신 분야 전문가 자문회의(7월 26일, 8월 24일, 9월 16일)와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8월 29일, 9월 20일)를 거쳐 결정되었다.


모더나의 BA.1 기반 2가백신은 초기 유행한 바이러스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모두 대응할 수 있도록 개발되었다. 효과성 및 안전성에 관한 연구결과는 아래와 같다.


(효과성) 임상자료에 따르면, BA.1 기반 2가백신은 기존백신 대비 초기주에는 1.22배, BA.1에는 1.75배 더 높은 중화능을 보였으며, 기존백신에 비해 BA.4/BA.5에서 1.69배 높은 중화능이 확인되었다.

(안전성)  BA.1 기반 2가백신 접종 시 기존 백신 대비 증상 유형은 유사하나 발생 빈도는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소 이상반응으로 통증 77%, 발적 7%, 겨드랑이 부기 17% 등이 확인되었고, 전신 이상반응으로 열 4%, 두통 44%, 피로감 55%, 근육통 40%, 관절통 31%, 메스꺼움·구토 10%, 오한 24% 등이 확인되었다.


<‘22~’23년 동절기 코로나19 추가접종 시행계획>은 국내·외 2가백신 개발·허가동향, 백신효과 등을 고려하여 수립하였으며, 세부적인 계획은 다음과 같다.


(접종목표)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 위험에 대비, 유행변이에 대응하여 개발된 2가백신을 활용한 접종으로, 건강취약계층 등에 대한 두터운 보호를 도모하고, 이를 통한 건강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한다. 

(접종대상) 10월에는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요양병원·시설, 정신건강증진시설, 장애인·노숙인 시설 등) 입원·입소·종사자 및 고령층(60세 이상) 등 건강취약계층부터 우선 시행할 예정이다.

다만, 잔여백신을 활용한 당일접종은 2·3순위의 기초접종 이상 완료자도 10월부터 가능하다.

(접종백신) 유행변이에 대응하여 개발된 mRNA 2가백신(화이자, 모더나) 접종을 권고한다. 최근 품목허가를 마치고 9.15일부터 도입하고 있는 모더나의 BA.1 기반 2가백신을 먼저 활용하고, 화이자의 BA.1 기반 2가백신도 신속하게 도입할 예정이다. 

다만 mRNA 백신 접종 금기·연기대상자 또는 mRNA 백신 접종을 원하지 않는 경우, 노바백스 등 단백질재조합 백신도 보조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접종간격) 마지막 접종 또는 확진일 기준 4개월 이후 접종을 권고한다.

(접종일정) 사전예약은 9월 27일(화)부터 시작되며, 사전예약에 따른 예약접종과 당일접종은 10월 11일(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감염취약시설은 지자체 여건에 따라 방문접종팀 구성이 완료되는 대로 10월 초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접종방법) 사전예약은 누리집(http://ncvr.kdac.go.kr)에서 할 수 있으며, 온라인 이용이 불편한 고령층 등은 가족들의 대리예약이나 전화예약(1339, 지자체 콜센터)도 가능하다.

당일접종도 가능하며, 민간 SNS 서비스(네이버, 카카오)를 통한 당일예약 및 의료기관 예비명단(유선연락 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한편, 감염취약시설은 보건소 방문접종팀 등이 해당 시설에 방문하여 접종을 시행한다.

(이상반응 감시) 새로운 백신이 활용되는 만큼, 접종 시행 초기에는 이상반응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10월 11일(화)부터 접종자 중 문자 수신에 동의한 경우(최대 1만명), 접종 이후 일주일간 능동감시를 통해 건강상태 및 일상생활 문제 여부 등을 확인할 계획이며, 접종자 전원에게 접종 시 등록한 연락처로 접종 이후 3일차에 주의사항과 조치사항을 재안내할 예정이다. 


또한 방역상황, 백신 수급상황 등을 고려하여 접종대상은 신속하게 확대할 계획이다. 

50대 연령층과 18~49세 기저질환자, 보건의료인 등 차순위 접종대상뿐만 아니라, 건강한 18~49세에 대해서도 빠른 시일 내에 접종계획을 수립하여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BA.4/5 기반 2가백신도 안전하고 신속하게 도입하기 위해 관계부처 및 제약사와 협의 중에 있으며, 도입계획이 수립되는 대로 안내할 예정이다. 

백경란 단장은,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 인플루엔자 동시유행 등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감염취약시설과 고령층 등 건강취약계층의 동절기 추가접종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한편,  “아직까지 한 번도 코로나19 백신접종을 하지 않으신 분들의 기초접종 완료, 고령층 및 소아청소년 등 고위험군의 인플루엔자 접종에도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보건복지부로부터 보건소 감염병 대응 강화대책 추진방안을 보고받고 이를 논의하였다.

보건소는 지역사회 감염병 대응 최일선 기관으로서, 담당 인력의 충원에도 불구하고, 조직·인력·행정체계의 전문성을 담보하는 것에 한계가 있었다.

또한, 코로나19 대응에 보건소의 모든 역량을 투입하는 과정에서 방역 외 업무가 반복적·지속적으로 중단되어, 정책수행의 불확실성과 국민 불편이 발생하는 문제가 있었다.

코로나19 등 장기적인 감염병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보건소의 감염병 상시 대응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감염병 위기 시에 신속한 업무 전환이 가능하면서도 핵심기능을 유지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감염병 대응기반 및 역량 강화) 지역 여건 등을 고려해 보건소에 ‘감염병 대응센터·대응팀(과·팀 단위)’을 구성하고, 재배치를 통해 감염병 대응 인력을 보강하는 한편, 전문인력 배치기준을 마련하고 감염병 대응 시설·장비의 기준을 마련하여 개선을 지원하는 등 대응 기반을 확충할 예정이다. 

(감염병 관리 행정체계 재정비) 위기 시에 보건소의 필수 유지 업무를 제시한 기존의 가이드라인을 강화하여 필수업무의 기준과 유지 절차를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매뉴얼을 마련해 배포하고, 지자체 내의 감염병 대응 역할도 명확히 분담될 수 있도록 관련 매뉴얼을 개정하는 등 행정체계를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보건소 핵심기능 재정립) 보건소는 기획과 행정업무 및 위기대응 기능 중심으로, 하부기관(보건지소 등)은 의료취약지 진료 및 건강증진사업을 담당하도록 ▲기관별 역할을 재정립하고, ▲비핵심 사업은 폐지 또는 이관을 추진하며, ▲진료 기능은 취약계층·취약지 중심으로 조정하거나 타 기관에 위탁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디지털 헬스케어를 통한 행정효율화) 보건소 정보시스템 개편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여, 보건소의 행정역량을 보존토록 한다. 행정정보 연계를 고도화하여 보건소 이용자의 자료제출 부담을 줄이고, 온라인으로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는 종류를 확대하는 한편, 태블릿의 보급을 지원하고 모바일 업무환경도 구축한다.

(협의체 구성) 관계부처·지자체와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하여 감염병 대응 기능 및 핵심 기능 재정립 방안에 대해 협의하고 대책을 이행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보건소 감염병 대응 강화대책 추진을 통해 지역과 현장 중심으로 보다 탄탄한 감염병 대응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히며 보건소에 전문적으로 감염병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고 핵심기능을 재정립하는데 있어, 관계부처 및 각 지자체가 보건복지부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등 대책 이행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9월 20일(화) 17시 기준, 전체 병상 보유량은 전일과 같은 7,582병상이다.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병상 26.6%, 준-중증병상 34.7%, 중등증병상 18.7%이다.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6.0%이다. 


9월 21일(수) 0시 기준,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494명(전일 대비 3명 감소)이다.

신규 사망자는 59명이고, 60세 이상이 53명(89.8%)이다.

고위험군인 60세 이상 확진자는 10,303명이고, 확진자(41,286명) 중 60세 이상 확진자의 비중은 25.0%이며, 최근 1주간 20%대를 유지 유지하고 있다. 


최근 8주간(7.17.~9.10.) 만 12세 이상 확진자의 5.7%, 위중증 환자의 28.3%, 사망자의 32.1%가 미접종자(미접종군과 1차 접종 완료군 포함)이다.


신규 확진자 중 재택치료로 배정된 환자는 41,908명으로, 수도권 21,938명, 비수도권 19,970명이다. 현재 240,126명이 재택치료 중이다.(9.21. 0시 기준)


호흡기환자진료센터는 전국에 13,905개소, 이 중 호흡기환자 대상 진료와 검사, 처방, 치료를 모두 수행하는 “원스톱 진료기관”은 10,117개소가 있다.(9.20. 17시 기준)


24시간 운영되는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도 전국 176개소 운영되고 있다.(9.21. 0시 기준)


by66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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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9-22 02:5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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