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대한식품의약신문=김재하 기자] 전 세계 신규 확진 사례는 정점(‘22.3월) 이후 꾸준히 감소해 왔으나,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A.4와 BA.5 확산에 의한 영향으로 최근 신규확진이 지속 증가하는 추세이다.

* (’22.6.26.) BA.2(30→25%), BA.2.12.1(18→11%), BA.4(9→12%), BA.5(28→43%)

* (’22.6.26.) 확진3,565,454명/사망8,373명→(25주)확진4,289,398명(20.3%) /사망8,722명(4.2%)


특히 유럽의 경우 최근 1주간(’22.6.26.기준) 발생한 신규 확진자 수는 1,796,850명으로 전주 대비 33% 증가하였으며, 사망자는 2,259명으로 전주 대비 5% 감소하였으나, 포르투갈 등 일부 유럽국가와 이스라엘에서는 입원률이 상승함을 관찰하였다.

BA.4와 BA.5의 경우, BA.2보다 높은 면역 회피성이 있음을 확인하였고 중증 및 치명률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현재 역학 데이터 분석을 통한 모니터링을 추진 중이다.

면역 회피성과 관련된 연구 중, 백신접종 및 추가접종을 받은 27명과 감염 후 완치된 27명 대상으로 한 BA.4/BA.5에 대한 중화항체 반응 평가 결과를 통하여, 원형 균주 코로나-19(WA1/2020)보다 약 20배, 오미크론 변이 BA.1/BA.2보다 약 3배 낮은 중화항체 생성 수준을 알 수 있었다. 

* Havard 및Beth Israel Deaconess Medical(BIDMC) 공동연구팀, 뉴잉글랜드의학저널게재(’22.6.22.)


이는, 백신 접종이나 감염으로 인해 면역력을 형성한 사람이라도 BA.4/BA.5에 의해 쉽게 감염 또는 재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만, 높은 면역회피성에도 불구하고 예방접종에 따른 위중증, 사망 예방효과는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어 고위험군에 대한 예방접종의 중요성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오미크론을 경험하고 있는 주요국들이 재유행에 대한 대응을 추진해 왔으나, 전파력이 높은 BA.5의 빠른 우세화로 재확산 시기가 예상보다 일찍 도래해 확진세 급등을 맞이하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미국, 독일 등 주요국은 의료대응체계가 감당 할 수 있는 수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전문인력 및 시설 장비 확충, 진단 및 치료역량 제고, 방역대응에 있어 컨트롤 타워 역할 강화 등 의료대응역량에 대한 재정비에 집중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속가능한 방역대응을 위해 개인 위생수칙 강조와 감염취약 계층 보호를 위한 4차 접종률 제고에 노력하고 있다.

특히 4차 접종의 경우 BA.4/BA.5의 높은 면역회피성에도 불구하고 고령층을 비롯한 감염취약자의 예방접종에 따른 위중증과 사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입증되어 접종을 독려하고 있다.

※ 4차 접종에 대한 수학적 모델링 분석결과 80세 이상의 인구에 대한 사망부담감소 등 그 편익이 입증, 감염 발생이 높은 지역은 즉시 시행하기를 권고 다만, 정상면역체계를 가진 60세 미만에 대한 백신효과성 등 필요성 미입증 상태(코로나19 mRNA백신의 4차 접종에 대한 기술보고서(22.4.28.ECDC))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로부터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농식품 생산·유통시설 등 소관시설에 대한 방역점검 추진 계획을 보고받고 이를 논의하였다.

농식품부는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하기 위하여 농식품 생산·유통시설 및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점검을 추진한다.

농식품부는 9월까지 재확산 우려가 높은 농촌관광시설, 도축장, 화훼공판장 총 1만6천개소를 대상으로 지방자치단체, 민간기관과 합동점검반을 구성하여 현장점검을 추진한다.

* 현장점검 : 농촌관광시설(6.20.~9.2.), 도축장(7.5.~8.24.), 화훼공판장(7.6.~8.24.)

또한, 이 외 농산물도매시장 등 주요 유통시설 및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각 시설별로 자체 점검계획을 마련하여 방역수칙 준수 여부 등에 대해 주기적으로 자율점검을 추진토록 할 예정이다.

* (유통시설) 농산물도매시장, (다중이용시설) 경마장·장외발매소, 가축시장 등

특히, 외국인 근로자가 많은 도축장에 대해서는 7개 국적별 방역 안내문을 게시하고 휴게실, 흡연장 등 방역취약 지점에 대한 방역관리 수칙을 집중적으로 홍보해 나갈 방침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휴가철 관광수요 증가 등으로 집단감염의 우려가 높은 시설을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농식품 유통 핵심시설에 대한 철저한방역 관리로 먹거리 공급망을 안정적으로 유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7월 8일(금) 0시 기준,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62명(전일 대비 6명 증가)으로 1백 명 대 이하를 유지하고 있다.

신규 사망자는 12명이고, 60세 이상이 12명(100.0%)이다.

고위험군인 60세 이상 확진자는 2,562명이고, 확진자(19,323명) 중 60세 이상 확진자의 비중은 13.3%이며, 최근 1주간 11.0%~14.3% 사이를 유지하고 있다.

신규 확진자 중 재택치료로 배정된 환자는 18,646명으로, 수도권 10,650명, 비수도권 7,996명이다. 현재 86,120명이 재택치료 중이다.(7.8. 0시 기준)

재택치료자 집중관리군 대상 건강관리(1일 1회)를 위한 집중관리의료기관은 현재 838개소(7.8. 0시)로 12만명 이상의 집중관리군을 관리할 수 있는 역량이다.

호흡기환자진료센터는 전국에 12,902개소, 이 중 호흡기환자 대상 진료와 검사, 처방, 치료를 모두 수행하는 “원스톱 진료기관”은 6,321개소가 있다. (7.7. 17시 기준)

24시간 운영되는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도 전국 213개소 운영되고 있다.(7.8. 0시 기준)


by6677@naver.com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2-07-13 01:18:17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