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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식품의약신문=김재하 기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중앙사고수습본부로부터 ‘재유행 대비 특수·응급병상 대응 방향’을 보고받고 이를 논의하였다. 

주간 확진자가 유행 정점 이후 15주만에 증가세로 전환되고, 감염재생산지수(Rt)가 3월 4주 이후 처음으로 1을 상회하는 등 재유행 위험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코로나19 재유행 상황에 대비하여 특수·응급병상 대응 방향을 점검하였다.

우선 분만·투석·소아 확진자를 위한 특수 병상의 경우, 재유행에도 특수 치료가 계속 원활할 수 있도록 거점전담병원의 특수치료 병상과 지역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일반 병상 규모를 유지한다.

재유행으로 특수 치료 수요가 급증하는 경우, 인접 시·도(권역) 간 특수병상을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운영체계를 구축하여 병상 수요에 보다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소아·산모 등 특수환자는 입원 가능한 병원으로 신속하게 이송될 수 있도록 관련 지침을 정비하고, 별도의 병상 배정절차 없이 자체 입원할 수 있는 기준을 안내하여 병상 배정 대기 시간을 최소화한다. 

응급실의 경우, 응급실 축소·중단 없이 상시 대응 가능한 응급의료체계 구축을 위해, 음압 격리병상 외에 일반 격리병상에서도 확진자 치료가 가능하도록 「감염병 유행 시 응급실 운영 권고안(’21.2)」을 7월 중 개정한다.


응급환자 이송지원을 위해, 119구급대 등과 응급실 병상 현황을 실시간 반영, 공유할 수 있도록 응급자원정보시스템(종합상황판)을 고도화하고

비상 시, 중앙응급의료센터가 이송병원 선정 및 전원 업무를 지원하도록 해 보다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한다. 


또한, 재유행에 대비한 응급의료 대응체계 점검을 위해 6월부터 복지부-중앙응급의료센터-대한응급의학회로 구성된 민·관합동 TF를 주기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별로 지자체·시도 소방본부·의료기관으로 구성된 응급의료대응협의체를 통해, 확진자 이송 → 응급실 진료 → 입원까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지역 단위의 대응체계를 내실화할 예정이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특수·응급병상에 대한 점검과 운영 고도화를 통해 향후 재유행에 대비, 원활한 특수·응급 진료를 위한 탄탄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고용노동부(장관 이정식)로부터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외국인 사업장 방역점검 추진계획을 보고받고 이를 논의하였다.

고용노동부는 최근의 확진자 증가 추세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코로나19 재유행을 예방하기 위하여 사업장 방역점검을 추진한다.

고용노동부는 중앙사고수습본의 「직장 내 방역수칙」에 따라 사업장 내 방역수칙 준수를 제고하고 정부와 사업장이 함께 이를 점검하고 독려할 수 있도록 현장점검과 홍보를 추진한다.


< 직장 내 방역수칙 >

(사무실 방역수칙) 의심증상시 자택에서 경과 관찰, 식사 외 항상 마스크 지속 착용, 수시로 손 씻기, 실내 휴게실 이용 자제 등

(회의장 방역수칙) 회의 전 유증상자 확인, 참석자 최소화, 회의시간 단축, 참석자 간 거리 유지 및 환기, 전원 마스크 착용 

(개인별 방역수칙) 다중이용시설 방문 중 개인위생 주의, 3밀 장소에서 마스크 올바르게 착용, 여행 전 코로나19 예방접종 권고 등


전국의 외국인 고용사업장, 3밀(밀집·밀접·밀폐) 사업장 및 건설현장 약 500개소를 대상으로 7.6부터 7.29까지 지방관서별로 현장점검팀을 구성하여 집중 방역점검을 실시하고 지방 고용노동관서장이 직접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사업장에서 방역수칙을 준수할 수 있도록 고용허가 사업주, 외국인 커뮤니티, 주한송출국 대사관 등에 방역수칙을 집중적으로 홍보, 안내하고 

사업장이 스스로 방역상황을 점검하며 수칙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보건관리전문기관, 기업체산업보건협의회, 건설보건협의회 등을 통해서 관할 사업장에 대한 자율점검을 요청할 계획이다. 


고용노동부는 이번 점검을 통해 선제적으로 재유행에 대비하고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히며,

모두가 함께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근로환경 조성을 위해 각 사업장과 근로자 모두가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점검하며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7월 5일(화) 17시 기준, 전체 병상 보유량은 전일과 동일한 5,827병상이다.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병상 6.6%, 준-중증병상 12.9%, 중등증병상 8.2%이다.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21.6%이다. 

7월 6일(수) 0시 기준,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61명(전일 대비 7명 증가)으로 1백 명 대 이하를 유지하고 있다.

신규 사망자는 7명이고, 60세 이상이 6명(85.7%)이다.

고위험군인 60세 이상 확진자는 2,427명이고, 확진자(19,371명) 중 60세 이상 확진자의 비중은 12.5%이며, 최근 1주간 11.1%~14.3% 사이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8주간(5.1.~6.25.) 만 12세 이상 확진자의 6.4%, 위중증 환자의 33.5%, 사망자의 39.6%가 미접종자(미접종군과 1차 접종 완료군 포함)이다.

신규 확진자 중 재택치료로 배정된 환자는 18,986명으로, 수도권 10,748명, 비수도권 8,238명이다. 현재 68,192명이 재택치료 중이다. (7.6. 0시 기준)

재택치료자 집중관리군 대상 건강관리(1일 1회)를 위한 집중관리의료기관은 현재 842개소(7.6. 0시)로 12만명 이상의 집중관리군을 관리할 수 있는 역량이다. 

호흡기환자진료센터는 전국에 12,707개소, 이 중 호흡기환자 대상 진료와 검사, 처방, 치료를 모두 수행하는 “원스톱 진료기관”은 6,277개소가 있다. (7.5. 17시 기준)

24시간 운영되는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도 전국 219개소 운영되고 있다. (7.6. 0시 기준)


by66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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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7-07 00:5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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