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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단체연합, '김포시 감정 4지구 개발 특혜' 의혹 제기
  • 기사등록 2021-10-27 02:27:51
  • 기사수정 2021-10-27 11: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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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신문=정학제 기자] 김포 감정4지구 개발을 둘러싼 특혜 의혹 그리고 부정 부당한 의혹을 제기하며 김포시를 겨냥한 ㈜타운앤컨츄리, 전국예능인노동조합연맹, 전국비정규직노동조합총연대회의 측의 기자회견이 26일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김포 감정 4지구의 개발 핵심에 대한 공세가 이어졌다.


㈜타운앤컨츄리·전국예능인노동조합연맹·전국비정규직노동조합총연대회의 측은 26일 오후 2시 김포시의회 1층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감정4지구의 개발사업과 관련해 의혹의 중심에 있는 세 가지 사항을 발표했다.


이들 단체는 “내집마련을 위해 지구단위결정고시를 득하고 건축승인을 받아 사업승인 신청 중에 김포시가 공영개발 명목으로 공권력을 앞세워 민간사업을 탈취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들 단체는 공영개발의 당위성은 낙후된 지역에서 민영개발이 불가능한 지역을 공공기관이 수용해 이익금을 환수해 임대주택 등을 저렴하게 공급하는데 있는데 김포시는 그렇지 못했다며 특정인들의 의혹을 강하게 제기했다. 


아울러 이들 단체는 “감정4지구는 무주택문화예술인들의 내집마련을 위해 지구단위결정고시를 득하고, 건축승인을 받아 사업승인 신청중인 상황에 김포시가 공영개발을 앞세워 민간사업을 탈취하려 했다”고 비판했다.


또한 공영개발 진행시 우선 관련법에 따라 정당한 절차를 거쳐 주민공람, 공청회, 주민동의율 확보, 민간사업자 선정 등 모든 행정절차가 공개적으로 공모해 투명한 진행이 이뤄져야 함에도 불구하고 위조 문서로 조작된 채로 절차가 졸속으로 진행됐다고 주장했다.


㈜타운앤컨츄리·전국예능인노동조합연맹·전국비정규직노동조합총연대회의 측은 “사회주의 국가에서나 하는 일들을 벌인 김포시의 불법투기 행위에 단호히 맞서 의법조치해 환수토록 할 것”이라며 시를 압박하고 나선 가운데 화천대유 대장동 사태 등이 큰 이슈로 떠오른 만큼 논란이 쉽게 가시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정학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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