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식품의약신문=김재하 기자] 오뚜기가 지난 13일 공개한 오뚜기 컵밥 광고이다.

인기 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 악역 주단태를 연기하는 엄기준이 주단태의 스타일링과 말투를 그대로 재현하며 출연한다.

광고 타이틀 '대밥 드라마, 우리 맛납시다' 또한 대박 드라마 '펜트하우스'를 떠오르게 한다.

느와르 영화를 떠오르게 하는 어두운 분위기에, 엄기준이 한강변에 세워진 검은 차에 타서 "많이 컸네. 은밀하게 만나자고 한 이유가 뭐야? 나 한 방 먹이려구?"라고 말한다.

운전자가 "그래. 한 밥 크게" 하며 컵밥을 선보이자, 엄기준이 컵밥을 맛있게 먹는다.

'큼직한 스케일로 대밥만족'이라는 카피를 통해 '밥'과 '크기'를 강조하고 마지막에는 엄기준이 단독으로 등장해 "감히 안 먹어봤다구?!"라고 말하며 악역 캐릭터로서 방점을 찍는다.

광고평론가들은 배경음악으로 클래식을 활용해 극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며 예술성 청각 부문에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또한 오뚜기는 프리미엄 컵밥 '중화XO게살덮밥'과 '중화 팔보채덮밥'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중화XO게살덮밥은 게살과 스크램블 에그에 중화 XO소스의 조화가 잘 어울리는 제품이다. 중화 팔보채덮밥은 오징어, 돼지고기, 위소라, 죽순, 표고, 양송이, 목이버섯, 물밤 등 8가지 재료가 풍부하게 들어있는 팔보채를 재현한 덮밥이다.

오뚜기관계자는 "정통 중식을 프리미엄 컵밥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뚜기는 밥의 양이 적어 아쉽다는 소비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오뚜기 컵밥 전 제품의 밥의 양을 20% 증량했다. 톡톡김치알밥, 김치참치덮밥, 참치마요덮밥, 차돌강된장보리밥, 진한쇠고기미역국밥, 황태콩나물해장국밥 등의 중량이 20%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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