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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307명, 해외유입 사례 13명 확인, 총 누적 확진자수 18,265명
  • 기사등록 2020-08-27 02:5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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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식품의약신문=엄지연 기자]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8월 26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307명이 확인되었고, 해외유입 사례는 13명이 확인되어 총 누적 확진자수는 18,265명(해외유입 2,763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82명으로 총 14,368명(78.66%)이 격리해제 되어, 현재 3,585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43명이며, 사망자는 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12명(치명률 1.71%)이다.


8월 26일(12시 기준) 국내 주요 발생 현황은 다음과 같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하여 접촉자 조사 중 18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933명(교인 및 방문자 567명, 추가 전파 285명, 조사 중 81명)이며, 현재까지 사랑제일교회 관련 추가 전파로 인한 확진자 발생 장소는 23개소(종교시설 8개, 요양시설 5개, 의료기관 2개, 직장 6개 등)이며, 이들 장소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총 130명으로,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총 186개 장소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8.15일 서울 도심 집회와 관련하여 조사 중 26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19명이다.
서울 관악구 무한九룹 관련 접촉자 조사 중 3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47명이다.
이중 전남 순천시에서는 2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였다.
서울 중구 부동산 경매업체(다래경매) 관련 접촉자 조사 중 4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6명이다. 감염경로에 대한 조사와 접촉자 검사가 진행 중이다.
인천 부평구 갈릴리교회 관련 접촉자 조사 중 5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46명이다.
인천 서구 주님의교회와 관련하여 8.22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29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30명이다.
경남 김해시 단체여행과 관련하여 8.25일 첫 확진자 발생 후 8명이 추가로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총 9명이다.
역학조사 결과, 김해시에 거주하는 네 가구가 2일(8.18~8.19)간 화순과 나주에서 여행을 하며, 식사 등 밀접한 접촉으로 인해 전파된 것으로 추정하였다. 접촉자 조사는 진행 중이다.
부산 진구 목욕탕 관련 8.23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6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7명이다. 감염경로에 대한 조사와 접촉자 조사가 진행 중이다.
8월 26일 0시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는 13명으로, 검역단계에서 3명이 확인되었고,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 10명이 확인되었다. 이중 내국인이 7명, 외국인은 6명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 13명의 추정 유입 국가는 중국 외 아시아 7명(우즈베키스탄 3명, 카자흐스탄 2명, 방글라데시 1명, 사우디아라비아 1명), 아메리카 3명(미국 1명, 과테말라 1명, 멕시코 1명), 아프리카 3명(나이지리아 1명, 에티오피아 1명, 이집트 1명), 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최근 카페, 음식점 등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 내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하고 있어 최근 확진자가 발생한 카페, 음식점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를 분석하고,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하였다.
역학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근 무더위에 따른 에어컨 사용이 증가하였으며, 환기 또한 적절히 이뤄지지 않았고,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게 됨에 따라 거리두기도 잘 이뤄지지 않았다.
이용자의 경우 음식을 먹거나 음료를 마실 때 뿐만 아니라, 장시간 대화를 하면서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 침방울로 인한 전파 우려가 높았던 것으로 파악되었으나 종사자의 경우 대부분 올바르게 마스크를 착용하여 확진자 발생이 적었다.
카페와 음식점의 경우 마스크 착용이 어렵고, 밀접한 환경에서 감염 전파가 일어날 수 있으므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하였다.
카페·음식점 이용 시에는 포장 또는 배달을 활용해 주시고, 불가피하게 현장 이용 시에도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혼잡한 시간대를 피해서 방문하되, 머무르는 시간은 최소화하고, 2m 이상 거리두기 손씻기, 먹거나 마시기 위해 마스크를 벗은 동안에는 대화는 최대한 자제하여야 하며, 음식을 먹거나 음료를 마실 때를 제외하고는 항상 마스크를 착용해 주실 것을 당부하였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환자 검체 129건(8.10일~8.20일)에서 검출한 바이러스 유전자 염기서열 추가분석 결과를 발표하였다.
세계적으로 4월 초까지 S와 V 그룹이 유행하다가 이후 G, GR, GH 그룹이 유행 중이며, 아프리카, 인도, 러시아는 GR 그룹, 북미, 유럽, 중동은 GH 그룹이 우세한 상황이다.
우리나라 국내 발생의 경우 4월초 이전에는  S, V 그룹이 다수였으나, 5월 이후 국내 발생에서는 S, V 그룹은 더 이상 검출되지 않고 있으며, 이후 경북 예천, 이태원 클럽 발생 사례부터 현재까지 GH 그룹에 속하는 바이러스가 주로 검출되고 있다.
해외유입 및 해외유입 관련사례의 경우, 추정 유입국가별로 발견되는 그룹이 상이하나, GH 및 GR 그룹이 검출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확진자의 동선 공개와 관련하여 지자체 이행상황 점검결과를 공유하고, 방역 목적 외 불필요한 정보를 공개하는 것에 대해 주의를 당부하였다.
확진자 동선 공개 관련 점검 결과(7.29일~7.31일), 총 35건의 정보공개 미준수 사례가 확인되었으며, 세부적으로는 연령, 성별 공개(19건), 공개기간 경과(11건), 주소 공개(3건) 등이었다. 


확진자 동선공개는 방역적인 목적과 확진자의 사생활 보호 등의 다각적 측면을 고려하여 감염병 예방에 필요한 정보에 한하여 공개하여야 하며, 필요한 정보를 넘어선 과도한 정보가 공개될 경우 사회적 낙인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한 검사 회피 및 차별에 따른 불신 등 공동체에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지자체 정보 공개 시 뿐만 아니라 인터넷 포탈, 언론보도, 개인블로그를 통해 정보를 게시할 경우에도 반드시 「확진자 동선 정보공개 안내 지침」에 따른 필요한 정보에 한해 정보를 공개하고, 공개기간 경과 시 삭제 해 주실 것을 요청하였다.
  

<확진자 동선 등 정보공개 안내(3판) 주요내용 (’20.6.30)>
- 성별, 연령, 국적, 거주지 및 직장명 등 개인을 특정하는 정보 비공개
- 거주지 주소는 읍면동 이하 비공개
- 확진자가 마지막 접촉자와 접촉한 날로부터 14일 경과 시 공개 내용 삭제
- 개인별 동선을 장소목록 형태로 지역, 장소유형, 상호명, 세부주소, 노출일시, 소독여부 정보 공개, 다만 해당 공간 내 모든 접촉자가 파악된 경우 비공개 전환


r_loisir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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