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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귀국 근로자 36명, 러시아 선원 32명 포함 86명 해외유입 사례 확인
  • 기사등록 2020-07-25 20: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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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식품의약신문=엄지연 기자]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7월 25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27명이 확인되었고, 해외유입 사례는 86명(이라크 귀국 근로자 36명, 러시아 선원 32명 포함)이 확인되어 총 누적 확진자수는 14,092명(해외유입 2,244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49명으로 총 12,866명(91.3%)이 격리해제 되어, 현재 928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5명이며, 사망자는 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98명(치명률 2.11%)이다.
7월 25일(12시 기준) 국내 주요 발생 현황은 다음과 같다.
서울 종로구 소재 신명투자와 관련하여 지표환자가 7.19일 확진 후 누적 확진자는 총 9명이다.
서울 강서구 소재 강서중앙데이케어센터와 관련하여 3명(이용자 2명, 실습생 1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4명이다.
서울 강남구 사무실(유환 DnC)와 관련하여 가족 3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총 16명이다.
서울 관악구 사무실 관련하여 2명(가족 1명, 지인 1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총 36명이다.
서울 송파구 사랑교회와 관련하여 1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총 19명이다.
서울 종로구 정부 서울청사 3층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근무 직원 1명이 확진되어 청사 긴급방역 실시 및 접촉자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부산 신선부두 정박 중인 러시아 선박(PETR1호) 관련하여 선박수리공 1명 확진 후 수리공 7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총 8명이며, 추가 접촉자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7월 25일 0시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는 86명으로 검역단계에서 81명이 확인되었고,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에 5명이 확인되었으며, 이중 내국인이 43명, 외국인은 43명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 86명의 추정 유입 국가는 아메리카 3명(미국 3명), 유럽 2명(프랑스 2명), 아프리카 3명(알제리 2명, 탄자니아 1명), 중국 외 아시아 78명(이라크 36명, 러시아 34명, 필리핀 5명, 일본 2명, 인도 1명)이다.
추정 유입국가가 러시아인 34명 중 32명은 PERT1호 선원 94명 중 양성으로 확인된 선원들로, 확진된 선원 32명 모두 부산의료원으로 이송을 완료하였으며, 해당 선박에 대한 조리실 위생상태 등 선박 내 현장 조사 실시 하여 채취한 12개(베개3, 식탁3, 문손잡이4, 테이블1, 조타기1)의 환경 검체 중 확진 선원 베개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확인되었으며, 부산항 내 정박 중인 전체 러시아 선박(14척, 선원 426명, PERT1호 포함)에 대해서도 전수 검사를 실시하여 전체 426명 중 40명이 양성, 386명이 음성으로 확인되었다.
추정 유입국가가 이라크인 36명은 모두 어제 입국한 이라크 귀국 근로자인 우리 국민들이며, 전체 293명에 대한 검사 결과 오늘 오전 10시 기준으로 35명이 추가 확진되었고, 211명이 음성, 11명이 재검사 중으로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71명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해외유입 환자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방역강화 대상 국가 입국자의 경우 코로나19 진단검사를 기존 1회(입국 후 3일 이내)에서 2회(입국 후 3일 이내, 격리 후 13일 째)로 확대하여 실시하고,
또한, 7월20일(월)부터 러시아 입항 선박 중 국내 항만 작업자와 접촉이 많은 선박의 선원에 대해서는 증상과 상관없이 전수 진단검사를 시행 중이다.
앞으로도 국가별 환자 발생 동향 및 국내 유입 환자 수 등을 고려하여 정례적인 위험도 평가를 실시하고, 이를 통해 해외유입 환자 차단을 위해 적시에 검역과 격리 등 필요한 조치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최근 방역수칙 위반으로 안전신문고를 통해 신고된 사례를 소개하고, 주말을 맞아 모임자제 및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하였다.
최근 주요 신고 사례를 살펴보면, 파티하우스에서는 지하의 밀폐된 공간에서 파티모임을 하면서 여러 사람들이 모여 오랜 시간 식사 등을 하는 등 거리두기가 지켜지지 않았고, 대형마트에서는 시식 코너가 밀집한 푸드코트에서 음식 조리 종사자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대화 하는 등 방역수칙이 준수되지 않았다.
주말을 맞아 많은 사람들에게 전파가 우려되는 주말 종교행사, 소모임은 취소하거나 비대면으로 전환해주시기 바라며, 부득이하게 종교행사를 실시할 경우 현장 참석자를 최소화해 주시고, 2m 거리두기, 마스크 상시 착용, 노래도 합창이 아닌 반주로 대신하며, 식사나 소모임은 하지 말아주시고, 코로나 19 유행은 밀폐 밀집 밀접된 시설에서는 모두 발생 가능하므로 유흥시설, 노래연습장, PC방 등 다중이용시설 방문은 자제해 주시고, 일상에서도 손씻기, 마스크 착용, 2m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하였다.


r_loisir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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