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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유입 사례 증가에 따라 방역 강화 대상 국가를 기존 4개국에서 추가로 2개국 더 지정
  • 기사등록 2020-07-21 02:2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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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식품의약신문=엄지연 기자]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7월 20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4명이 확인되었고, 해외유입 사례는 22명이 확인되어 총 누적 확진자수는 13,771명(해외유입 2,067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6명으로 총 12,572명(91.3%)이 격리해제 되어, 현재 903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9명이며, 사망자는 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96명(치명률 2.15%)이다.
7월 20일(12시 기준) 국내 주요 발생 현황은 다음과 같다.
서울 관악구 사무실 관련하여 1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총 33명이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 V빌딩과 한화생명과의 역학적 연관성이 확인되어 두 집단을 강남구 사무실(V빌딩, 한화생명) 관련으로 재분류 하였고, 7.18일 한화생명 관련 2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총 24명이다.
서울 강서구 소재 요양시설과 관련하여 이용자 9명이 확진되어 접촉자 관리 및 감염경로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7월 20일 0시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 22명으로 검역단계에서 10명이 확인되었고,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에 12명이 확인되었다.
해외 유입 확진자 22명의 추정 유입 국가는 미국 4명(미국 2명, 멕시코 2명), 중국 외 아시아 18명(필리핀 9명, 파키스탄 3명, 이라크 2명, 카자흐스탄 2명, 인도네시아 1명, 키르기스스탄 1명)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2주간의 방역 관리 상황 및 위험요인을 분석하고 주의사항을 당부하였다.
최근 2주간 감염경로를 보면 해외유입(59.5%) 및 국내집단발생(24.4%)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조사 중 비율은 8.2%로 지난 2주보다 감소하였다.
국내집단발생은 감소하고 있으나, 방문판매, 요양원 등을 중심으로 수도권, 충청권, 호남권에서 소규모 전파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연령별로는 20~30대 및 60대 이상 비중은 감소하고 있으며, 40대~50대의 경우 방문판매 등을 통한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여 소폭 증가하였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해외유입 사례의 증가에 따라 금일부터는 방역 강화 대상 국가를 기존 4개국에서 추가로 2개국을 지정(4개국 → 6개국)하는 등 해외유입을 실질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관리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추가 지정된 2개국에도 그간, 방역강화 대상 국가에 대해 적용되었던 다음과 같은 조치가 적용될 예정이다.
 
    1. 비자와 항공편 제한 등 조치,
    2. 정기 항공편의 좌석점유율 60% 이하 운항,
    3. 부정기편 일시 중지,
    4. 방역강화 대상 국가로 출국 시 재입국 허가를 제한,
    5. 해당 국가에서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은 입국 시 PCR 음성확인서(출발일 기준 48시간 이내에 발급)를 의무적으로 제출하는 조치 등


방문판매의 경우 가정방문, 오피스텔 등을 통한 소규모 설명회 및 제품 체험 행사를 통해 장시간 동안 밀접하여 대화가 이뤄진다는 점에서 감염 발생의 우려가 높기 때문에, 중·장년층, 특히 고령층은 방문판매 관련 모임 및 행사 참석을 하지 말아 주실 것을 당부하였다.
또한, 방문판매와 관련된 행사나 모임 참석 후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외출, 모임은 취소하고,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검사 받으실 것을 요청하였다.


r_loisir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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