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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0일(금) 18시부터 교회 정규예배 외 모임·행사 금지, 단체 식사 금지, 상시 마스크 착용
  • 기사등록 2020-07-09 02: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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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식품의약신문=엄지연 기자]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7월 8일 0시 현재, 국내발생은 30명, 해외유입으로 3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여 총 누적 확진자수는 13,244명(해외유입 1,747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56명으로 총 11,970명(90.4%)이 격리해제 되어, 현재 989명이 격리 중이다. 사망자는 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85명(치명률 2.15%)이다.
7월 8일(12시 기준) 국내 주요 발생 현황은 다음과 같다.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와 관련하여 자가격리 중인 교인 1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38명이다.
서울 강남구 사무실(온수매트 관련 사업)과 관련하여 방문자 1명 추가확진되었고, 기존에 감염경로가 불분명했던 4명의 연관성이 확인되어 총 11명이다.
수도권 방문판매 모임(이전 경기 수원시 교인 모임)과 관련하여  5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총 30명이다. 추가 확진자는 군포 해피랑힐링센터 1명, 고양 원당성당 4명이다.
대전 서구 방문판매 관련하여 3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총 87명이다.
광주 방문판매 모임(이전 광주 광륵사 관련)과 관련하여 3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총 95명이다. 추가 확진자는 광륵사, 광주일곡중앙교회, SM사우나 관련 각 1명이다.
광주 동구 광주고시학원 관련하여 6명이 신규 확진되었으며, 방문판매 모임 등 기존 집단발생과의 연관성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7월 8일 0시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 33명의 추정 유입국가는 미주 1명, 유럽 6명, 중국 외 아시아 26명(카자흐스탄 15명, 필리핀 3명, 카타르 3명, 키르기스스탄 3명, 우즈베키스탄 1명, 이라크 1명)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교회 내 감염 확산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7월 10일(금) 18시부터 정규예배 외 모임·행사 금지, 단체 식사 금지, 상시 마스크 착용 등의 방역 수칙 준수를 의무화 한다고 밝혔다.
방역수칙 준수 의무화에 따라 교회/종사자, 이용자가 지켜야 할 핵심 방역수칙은 다음과 같다.
교회 책임자/종사자의 경우 1. 정규예배 외 각종 대면 모임 활동 및 행사 금지, 2. 음식 제공 및 단체 식사 금지, 3. 출입자 증상 확인 및 유증상자 등 출입 제한, 4. 예배 등 종교행사 전/후 시설 소독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하여야 하며, 교회 이용자의 경우에는 5. 예배 시 찬송 자제, 통성 기도 등 큰 소리로 노래를 부르거나 말하는 행위 금지, 6. 시설 내 음식 섭취 금지, 7. 마스크 착용 및 이용자 간 거리두기(2m, 최소1m) 등을 반드시 준수하여야 한다.
방역수칙을 위반할 경우,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책임자나 이용자에게 벌금(300만 원 이하)이 부과되고, 집합금지 조치를 시행할 수 있다.
다만, 시설의 개선 노력, 지역 환자 발생 상황 등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장이 방역수칙 준수 의무 해제 요건을 충족한다고 인정한 시설은 의무가 해제된다고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30일 까지 격리해제 또는 사망이 확인된 확진자 8,976명에 대한 임상정보 기초분석결과를 발표하였다.
의료기관 입원 격리한 경우가 62%(5,570명), 생활치료센터 입소는 36%(3,230명), 자택격리한 경우는 2%(176명)였다.
입원ㆍ입소 당시, 코로나19 관련 주요 증상 중 1개 이상 증상이 있었던 비율은 입원치료자는 73.3%, 생활치료센터 입소자는 35.2%였다.
코로나19 관련 주요 증상은 발열, 기침, 객담, 호흡곤란, 인후염, 콧물, 근육통, 피로/권태, 두통, 의식장애, 구토/오심, 설사 등이다.
입원치료 확진자의 입원 당시 주요 증상은 기침(41.8%), 객담(28.9%), 발열(20.1%), 두통(17.2%)이 많았다.
전체 확진자의 90.9%는 경증이었으며, 산소치료 이상의 치료가 필요한 확진자는 9.1%였다.
임상 중증도는 연령이 증가할수록(50대 이상), 당뇨, 만성신장질환, 만성심장질환, 고혈압 등 기저질환을 동반한 경우 산소치료 필요한 중증 확진자 비율이 증가하였다.
입원한 확진자 중 산소치료를 받은 경우, 94.1%가 입원 후 8일 이내 산소치료를 시작하였다.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확진자(3,450명)의 대다수는 격리기간 중 일상생활에 지장 없는 상태를 유지하다가 격리해제 되었으며, 일부 확진자가 병원으로 이송되었는데 산소치료가 필요한 중등도 이상의 환자는 7명이었다.
입원치료 확진자의 평균 재원기간은 20.7일이었으며, 산소치료 이상의 치료가 필요한 확진자의 평균 재원기간은 23.7일이었다.
또한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제3회 추가경정예산에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동시 유행 시 의료자원 부족이 예상되어 인플루엔자 발생 감소를 위해 예방접종 무료지원 대상자를 1,900만명으로 확대하는 예산 489억이 확정되어 집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r_loisir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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