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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식 원조 명성 이어가는 51년 식품외길 오뚜기 - 1981년 간편식의 원조 ‘오뚜기 3분 요리’ 국내 최초 출시 간편식 시장 성장 주도 - 최근 트렌드 맞춘 컵밥·피자·브리또·생선구이 등 출시로 간편식 원조 인기 이어
  • 기사등록 2020-07-07 02: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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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식품의약신문=김재하 기자] 우리나라 최초의 간편식은 무엇일까? 대다수의 사람들이 오뚜기 3분 카레를 가장 먼저 떠올릴 것이다. 1969년 설립된 종합식품기업 오뚜기는 1981년 국내 첫 즉석요리인 3분카레로 HMR(가정간편식) 시장 문을 최초로 열었다. 39년이 지난 현재 가정간편식 시장은 1인 가구와 혼밥족 등이 증가함에 따라 폭발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식품유통공사와 업계에 따르면 가정간편식 시장 규모는 지난해 3조 원을 넘어서며 5년 전에 비해 4배가량 커졌다. 기술이 발달하고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간편식도 시대와 사회적 환경에 부합해 다각도로 발전하고 있다. 3분 카레에서 시작된 오뚜기 가정간편식은 이제 즉석밥·피자·볶음밥·브리또 등 메뉴도 천차만별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국내 냉동피자 시장을 리딩하고 있는 오뚜기는 냉동피자·크로크무슈·브리또·핫도그 등 다양한 냉동 베이커리류 신제품을 시장에 내놓고 있다. 최근에는 블락비 ‘피오’를 내세운 ‘오뚜기 베이커리, 피슈또핫’ TV 광고를 선보였으며, TV광고와 연계한 다양한 디지털 프로모션을 전개할 예정이다.
‘오뚜기 피자’는 전자레인지나 오븐뿐만 아니라 후라이팬으로도 조리가 가능하며, 고온으로 달군 돌판오븐에서 구워낸 피자로 정통피자의 맛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이 제품은 2~3명이 먹기 적당한 크기로 배달 피자를 한 번에 다 먹지 못해 부담인 혼밥족에게 안성맞춤인 제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오뚜기 크로크무슈’는 식빵에 소스를 바르고 햄과 치즈를 올린 후 오븐에 구워 만드는 프랑스식 샌드위치다. 오븐에서는 따끈하고 부드럽게, 에어프라이어 조리 시에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게 크로크무슈를 즐길 수 있다.
‘리얼 멕시칸 브리또’는 가정에서도 간편하게 맛있는 브리또를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쫄깃하고 담백한 얇은 밀 또띠아에 치즈가 듬뿍 들어있어 한입 베어 물면 쭈욱 늘어나는 재미가 가득하다. 또한 오뚜기가 개발한 전용 소스가 들어있다. 3종 모두 별도의 조리도구 없이 전자레인지 조리만으로도 간편하게 전문점 브리또 맛을 느낄 수 있다.




‘리얼 멕시칸 브리또’는 가정에서도 간편하게 맛있는 브리또를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오뚜기 바삭한 핫도그’는 인공향을 쓰지 않고 국산 참나무로 훈연한 압도적인 풍미를 자랑하며, 모짜렐라 치즈·떡·소시지 3단 구성으로 쫀득쫀득한 식감이 일품이다.
3분 요리와 옛날 사골곰탕으로 시작된 간편식은 즉석밥의 시대를 맞이하며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최근에는 간편식 시장의 기폭제로 작용했던 즉석밥이 집밥 못지않게 한 끼를 간편하게 즐기려는 즉석요리 세대의 욕구와 결합하며, 냉동밥·컵밥·국밥·덮밥 등 세트밥 시장으로 옮겨 붙었다. 이로 인해 집밥과 간편식의 경계도 점차 허물어지고 있다.
오뚜기는 2004년 즉석밥 시장에 진출하며 순수밥은 물론, 소스와 짝을 이룬 20여종의 다양한 세트밥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오뚜기밥’은 뛰어난 맛과 품질, 소비자의 기호를 반영한 다양한 제품구성으로 꾸준한 성장을 거듭하며, 지금은 30%가 넘는 점유율로 시장 2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2016년 9월에 간편성을 강조한 컵밥 제품으로 김치참치덮밥·제육덮밥 등 6종을 출시했고, 12월에 진짬뽕밥, 부대찌개밥, 2017년에 쇠고기미역국밥·북어해장국밥·사골곰탕국밥·양송이비프카레밥 등 9종, 2018년과 지난해 8종을 추가 출시하면서 총 25종을 판매하고 있다.
‘오뚜기 컵밥’은 메뉴별 고유의 맛을 강화하고, 큼직한 건더기를 넣은 것이 특징이다. 3분 요리에서 입증된 오뚜기만의 조미 노하우로 농축 액상소스를 사용(쇠고기미역국밥·북어해장국밥· 사골곰탕국밥)해 국물 맛이 더욱 진하고 깔끔하다.
오뚜기가 지난해 선보인 ‘서울식 쇠고기 보양탕’과 ‘부산식 돼지국밥 곰탕’은 지역 전문점의 맛을 그대로 살린 프리미엄 제품으로 간편하면서도 든든하게 먹을 수 있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서울식 쇠고기 보양탕’은 사골과 양지를 진하게 우린 국물에 된장과 청양고추를 넣어 깊으면서도 칼칼한 국물맛이 특징이다. 쇠고기 양지살·얼갈이 배추·토란대·느타리버섯·칡즙·헛개나무추출액 등 최고의 재료들을 엄선하여 만든 프리미엄 제품이다. 풍부한 원재료를 풍성하게 넣은 쇠고기 보양탕을 집에서도 간편하고 든든하게 즐길 수 있다.
‘부산식 돼지국밥 곰탕’은 돈골로 진하게 우려내어 깊은 맛의 국물에 돼지고기가 푸짐하게 들어있는 제품이다. 월계수잎·통후추·생강 등 자연재료를 사용해 돼지이취를 제거해 깔끔하게 즐길 수 있는 국물요리로, 다대기·대파·부추·들깨가루 등을 첨가하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 부산에서 먹던 돼지국밥 맛 그대로 가정에서 간편하고 든든하게 먹을 수 있다.
최근 식품업계에서는 가정간편식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다. 특히 손질과 보관이 어려운 생선요리를 1인 가구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출시한 다양한 수산물 간편식이 눈길을 끌고 있다.
오뚜기는 생선구이도 간편식으로 즐길 수 있도록 지난해 5월 수산물 간편식 제품인 ‘렌지에 돌려먹는 생선구이’ 3종을 선보였다. 출시 이후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이 이어지면자, 올해 4월에는 노르웨이에서 온 최고 등급의 신선한 연어를 사용하여 부드럽고 촉촉한 맛이 일품인 ‘렌지에 돌려먹는 연어구이’를 추가 출시했다.
전자레인지 조리만으로 맛있는 생선구이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렌지에 돌려 먹는 생선구이’는 다양한 이유로 생선 조리를 꺼려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출시한 제품이다. 불편한 생선손질 없이도, 생선 굽는 냄새 없이도, 짧은 조리시간으로도 촉촉하면서 맛있는 생선구이로 풍성한 집밥 한상을 완성할 수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앞으로도 간편한 수산물 간편식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에 부합하는간편하면서도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수산물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간편하면서도 맛있는 생선구이로 1인가구 뿐만 아니라 생선 반찬을 즐겨 먹는 중년과 노년층의 소비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by66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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