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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5월 19일(일)~20일(월) 이틀 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72차 세계보건기구(WHO) 총회 및 관련  부대행사에서 국제(글로벌) 보건 쟁점(이슈)에 대해 논의하였다.
WHO 총회는 194개 회원국이 모여서 매년 5월에 여는 정기 총회로서, 각국 보건부 장관이 참석하는 행사이다.
올해 WHO 총회는 ‘보편적 의료보장: 누구도 소외됨 없이(“universal health coverage(UHC): Leaving no one behind”)’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보편적 의료보장(UHC)는 건강증진, 예방, 치료, 재활, 완화 치료 등에 대한  필수적인 양질의 서비스에 대하여 모든 국민이 경제적 어려움 없이 접근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것으로, 국제연합(UN)의 지속가능한 개발 목표(SDGs, Sustainable Develop Goals) 중 하나이다.
먼저, 총회 첫날인 20일(월)에 우리나라는 이탈리아, 네덜란드,  몽골, 베트남 등 15개국과 공동으로 ‘의약품 접근성’ 관련 부대행사를 개최했다.
“의약품 및 필수의료재료 접근성 강화: 보편적 의료보장 달성을 위한 시장 투명성 보장, 적정 가격과 품질 보장에 관한 다차원적 접근”를 주제로 개최한 이번 부대행사는 마리안젤라 시마오(Mariangela Simao) WHO 사무차장보가 사회를 맡았으며,  박능후 장관, 브루노 브루인스(Bruno Bruins) 네덜란드 보건복지체육부 장관 등 10여 개국 장관급이 참석하여 높은 관심 속에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또한 권순만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보건학과 교수는 대표 발제를 통해 우리나라의 의약품 접근성 관련 실제 사례와 현재 국제적 대응 방안을 소개하였다. 토론자로 참여한 각 나라 장관들과 전문가들은 사례 공유와  해결책 제언을 통해 보다 구체적이고 실행 가능한 의약품 접근성 방안을 모색하였다.
아울러, 박능후 장관은 20일 부대행사 직후 이어진 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의약품 접근성을 비롯한 보편적 의료보장 달성을 위해  각국이 실질적으로 행동에 나설 것을 당부하였다.
박 장관은 “제71차 총회(2018년 5월)에서 보편적 의료보장 달성을 위한 ‘의약품 접근성’ 확보 관련 국제사회의 공동 해결 방안  마련을 촉구한 이후, 이번에 개최된 의약품 접근성 부대행사 등에 보여준 많은 국가들이 관심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심동철 기자>



의약품 접근성 강화 관련 부대행사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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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5-22 18:3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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